이해의 간격

by 허니모카



너를 이해하려

네가 보고자 했는데

체에서 술술 빠져나가지 못하는 것들이 있다.

내가 못해본 것들

내가 해봤던 것들

그 모두가 고집과 편견으로 체에 남아

널 이해하지 못하게 만든다.


때로는 힘껏 때로는 살짝

간격을 넓혀

더 많이 빠져나가게 하는 수밖에 없다.


결국 커다란 돌은 남겠지만

그마저 깨어버린다면

조금은 체에서 빠지지 않을까.


체를 친다.

탁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