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by
허니모카
Aug 9. 2020
바다가 날 부르는 것이 아님에도
바다 가까이 다가가 안부에 답한다.
파도가 밀려왔다가
대답을 삼키며
거대한 바다로 돌아간다.
다시 돌아와
던진
질문에
선뜻 답을
할
수 없어
망설이는 찰나
파도는 가버린다.
수많은 질문과 답이 섞인 망망대해를
하염없이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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