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by
허니모카
Aug 17. 2020
선 굵은 태양이 직선으로 내리꽂는
밝디 밝은 날에
도롱뇽 구경하러 나온 아이들 곁에 앉아
가만히 지켜본다.
잠시만 보여주고 도망가렴.
널 잡지도 해치지도 않을 테니.
날 맑은 날
우리가 공존하는 법을 같이 배우게
하늘도 이리 푸르고
구름도 잠시 가다 멈추고
바람도 스치는
이 좋은 날
이 여름 싱그러운 순간을 잡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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