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불러올 일을 알지 못하는
오늘의 고민은 의미가 없지만
어제의 일이 자꾸 발목을 잡는다.
진행형인 걱정을 손에 꽉 쥐고
바람에 날아가길 기다리고 있다.
손을 풀어야 하는데
자꾸 힘이 들어간다.
누군가의 고민이 오늘 해결을 맞이하면
내 고민도 오늘 해결될 텐데.
연쇄적인 일의 해결은
타인의 힘으로 연이어 풀어진다.
끊어진 손을 잡고 잡아
이어진 긴 끈이 어디로 향해
누구에게 손을 내밀지
시간이 알려준다.
내일이 오고 있다.
진행형일지 완료형일지 모를 내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