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by 허니모카



감성이 녹아드는 새벽에

할 말은 있으나 들을 사람이 없을 때는

책을 펴고 가만히 듣는다.


그들의 대화가 조용히

새벽 공기를 가로질러 울린다.


이 밤, 누군가의 말을 듣기에 적절하다.

평면 위의 그도 살며시 혼잣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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