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감성

by 허니모카



차가운 감성도 감성인가 싶어 되돌아보면

포근하고 폭신한 것들 사이에서

올곧게 서있는

감성이란 이름의 너를 발견한다.

좀 더 감성다운

감성이 서린

감성이 잔뜩 묻은 걸

기대하지만

어느새 툭툭 쳐내는 너를 본다.

가까운 봄을 두고

가을 여름으로 가야 보이는

먼 봄을 기다리는 겨울 같은

그런 너를 발견한다.











그림 Henri Matis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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