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감성
by
허니모카
Dec 11. 2020
차가운 감성도 감성인가 싶어 되돌아보면
포근하고 폭신한 것들 사이에서
올곧게 서있는
감성이란 이름의 너를 발견한다.
좀 더 감성다운
감성이 서린
감성이 잔뜩 묻은 걸
기대하지만
어느새 툭툭 쳐내는 너를 본다.
가까운 봄을 두고
가을 여름으로 가야 보이는
먼 봄을 기다리는 겨울 같은
그런 너를 발견한다.
그림 Henri Matis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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