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허니모카



꽃들 사이에 네가 있어

꽃도 풀도 너도

모든 게 봄으로 보인다.


따뜻하고 싱그러우며 환하다.

네가 그 사이에 있으니

너도 그 봄을 닮아 그리 보인다.

어쩌면 봄이 너를 닮은 것인가.


보이는 모든 것이 봄을 몰고 온다.

심지어 네 낡은 운동화의 끈 조차도.







그림 Ryo Takem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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