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면
by
허니모카
Sep 27. 2021
끊임없이 부르는 것은
타인이 아니라 나를 향한 두드림일 지 모른다.
외롭거나 심심하거나
말을 하고 싶어서
듣고 싶어서
계속 두드리는 것이 아니다
.
타인을 내게로 돌려세우거나
부르기
위함이 아니라
나를 마주 보기 위해서인지도
모른다.
내가 나와 어떤 말이든
하고 싶고 듣고 싶어서
마음 깊은 곳 그곳의 나를 불러와
대면하고 싶은 것이다.
너는 뭘 원하는 거니
너는 뭘 하고 싶은 거니
그림 Tim Ei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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