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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히말 Jul 23. 2023

둔필승총 230723

김삼웅, <안중근 평전>

깊이 존경하는 위인 안중근이지만, 난 알고 있는 것이 참 적었다.


- 안중근 집안은 의병을 조직하여 동학군 토벌에 나섰다. 심지어 군량을 빼앗기도 했다.

- 안중근이 프랑스 선교사에게 민중 교육 도움을 요청하자, 선교사는 배우면 신앙에서 멀어질 것이므로 거절한다고 말하였다. 이에 안중근은 서양인에 대한 불신감을 갖게 되고, 프랑스어 배우는 것도 그만둔다.

- 안중근의 동생이자 독립운동가 안공근은 1939년 49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는데, 그와 사이가 틀어진 김구가 살해했다는 설도 있다.



캐서린 런델, <어느 날, 정글>

나름 재미 있기는 한데, 19세기가 아니라 21세기에 이런 이야기가 나왔다는 게 놀랍고, 엔딩이 급조된 느낌이 강하다.



이인아, <기억하는 뇌, 망각하는 뇌>

뇌과학 책은 언제나 재미있다.



장하성, 고미숙 등, <생각수업>

강연회 스피치 모음의 장단점이 그대로.



쥘 르나르, <홍당무>

단지 19세기 말 실제 프랑스 풍경이라고 생각하기에는 대단히 독특한 인물들이다.



헬렌 레이저, <밀레니얼은 왜 가난한가>

밀레니얼에게 맑시즘을 팔아보겠다는 책. 이제, 감정에 호소하는 방법밖에 없는 걸까? 초반에는 유머도 있고 읽을만 한데, 뒤로 갈수록 온통 구호뿐이다.



이한승, <솔직한 식품>

- 옻닭을 먹고 전신 접촉성 피부염이 발생한 사람이 30%가 넘는다. (헐, 옻닭 먹지 말아야지.)

- WHO가 정한 트랜스지방 섭취량은 하루 에너지의 1% 미만이다.



박성관, <다윈에게 직접 듣는 종의 기원 이야기>

재미있게 풀어낸 다윈과 진화론 이야기.


- 인간이 동물이 다르다는 말은 민들레가 식물과 다르다는 말과 같다.



요한 하리, <물어봐줘서 고마워요>

우울증은 호르몬의 불균형이 아니라 사회적 불균형이 원인이다. 늘어가는 사회적 경제적 불평등을 늘어가는 우울증 환자들의 수에서 찾았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발견이다.



임철웅, <마음 설계의 힘>

연습 과제들이 그럴 듯해 보이지만, 어떨까?


- 자기 생각(고정관념)에 반박하라. - 그게 고정관념인지 아는 단계까지 가는 게 어려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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