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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히말 Sep 09. 2023

9월 첫째 주

9/3-9/9

1. 책


사도의 8일 - 사도세자에 관한 폭넓은 조사.

광기와 우연의 역사 - 그냥 말해도 재미있을 텐데 이렇게 재미없게 말하는 것도 재주인 듯. (슈테판 츠바이크인데...)

시그니처 - 뒤로 갈수록 재미있다. 좀 성급한 결말이지만, 이 정도면 수작.

소비의 역사 - ...

숲은 고요하지 않다 - 흥미로운 동물의 세계. (고세균, 세균, 진핵생물 다 나오지만, 역시 동물이...)

싸움의 품격 - 너무 다른 삶들.

굿바이 동물원 - 어중간.

소희의 방 - 실망. (설마 이거, 실험적인 작품일까?)

한밤중의 심리학 수업 - 집중해서 읽으면 꽤 괜찮은 이야기. (그런데 집중하기 힘들다.)

당뇨 코드 - 제이슨 펑이 어디 가나. 쵝오다.

늑대 원더 - 너무 좋다.

망내인 - <13.67>의 찬호께이라서 기대가 컸지만... (언제쯤 재미있어지나? 하면서 읽다 보니 끝났다.)


이번 주 최고는 <당뇨 코드>지만, <늑대 원더>도 너무 좋다.

<정글북> 늑대 이야기 현실 버전이라고나 할까.

오리건주에서 태어나 1600km를 이동해 캘리포니아에 정착한 실제 늑대, <오리건7>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했다고 한다. 진짜 늑대가 들려주는 이야기 같다.



2. 정확한 무게


고기 무게를 정확하게 재는 일은 쉽지 않을 것이다.

홈플러스에서 척아이롤 1kg를 구입했는데, 12그램을 보너스로 준다고 메시지가 왔다.

그동안 30그램이 더 왔느니 하는 메시지는 받아봤지만, 12그램은 기억 나는 한 최소다.

지난 번엔 메시지가 없었는데, 설마 정확하게 정량이 왔다는 걸까?

아니면 마이너스?



12그램으로 생색을 낼 정도면 분명 5그램도 생색을 냈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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