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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첫째 주

9/3-9/9

by 히말

1. 책


사도의 8일 - 사도세자에 관한 폭넓은 조사.

광기와 우연의 역사 - 그냥 말해도 재미있을 텐데 이렇게 재미없게 말하는 것도 재주인 듯. (슈테판 츠바이크인데...)

시그니처 - 뒤로 갈수록 재미있다. 좀 성급한 결말이지만, 이 정도면 수작.

소비의 역사 - ...

숲은 고요하지 않다 - 흥미로운 동물의 세계. (고세균, 세균, 진핵생물 다 나오지만, 역시 동물이...)

싸움의 품격 - 너무 다른 삶들.

굿바이 동물원 - 어중간.

소희의 방 - 실망. (설마 이거, 실험적인 작품일까?)

한밤중의 심리학 수업 - 집중해서 읽으면 꽤 괜찮은 이야기. (그런데 집중하기 힘들다.)

당뇨 코드 - 제이슨 펑이 어디 가나. 쵝오다.

늑대 원더 - 너무 좋다.

망내인 - <13.67>의 찬호께이라서 기대가 컸지만... (언제쯤 재미있어지나? 하면서 읽다 보니 끝났다.)


이번 주 최고는 <당뇨 코드>지만, <늑대 원더>도 너무 좋다.

<정글북> 늑대 이야기 현실 버전이라고나 할까.

오리건주에서 태어나 1600km를 이동해 캘리포니아에 정착한 실제 늑대, <오리건7>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했다고 한다. 진짜 늑대가 들려주는 이야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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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정확한 무게


고기 무게를 정확하게 재는 일은 쉽지 않을 것이다.

홈플러스에서 척아이롤 1kg를 구입했는데, 12그램을 보너스로 준다고 메시지가 왔다.

그동안 30그램이 더 왔느니 하는 메시지는 받아봤지만, 12그램은 기억 나는 한 최소다.

지난 번엔 메시지가 없었는데, 설마 정확하게 정량이 왔다는 걸까?

아니면 마이너스?


sticker sticker


12그램으로 생색을 낼 정도면 분명 5그램도 생색을 냈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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