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히말 Nov 18. 2023

11월 셋째 주

11/12-18

1. 책


인스타 브레인 - 이런 책은 이미 100권도 넘게 나와 있는데, 왜 또? 칼 뉴포트의 <디지털 미니멀리즘> 추천.

어느 인생 - 모파상 실망이다. 정말 재미없네.

백종원의 장사 이야기 - 자영업은 절대 하지 말아야지.

2024 트렌드 모니터 - 마크로밀 팀 분석은 설문조사 기반이라 재미있다.

돈지랄의 기쁨과 슬픔 - 낭독이 너무 예술이다 했더니, 저자 직독.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100세 노인 - 아우슈비츠. 이 분은 프리모 레비보다도 더 고생하신 듯.

이제서야 이해되는 불교 - <종교>로서 불교 해설이다. 오쇼나 법륜 스님의 책을 추천한다.

완전한 행복 - 내 스타일은 아니지만, 재미있게 잘 쓰인 소설.


이번 주 대진표는 좀 조촐한데,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100세 노인>이 제일 좋았다.

지금 또 다른 아우슈비츠 이야기를 읽는 중인데, 이건 실화 기반 <소설>이다.

조디 피코의 <이야기꾼>에서도 느꼈듯이, 홀로코스트는 소설에서 다루면 아쉬움이 남는다.

실화를 이기지 못하기 때문이다.

지금 읽는 중인 <아우슈비츠의 문신가>가 아무리 실화 기반이라 해도, 실화 그 자체에는 못 이길 듯.



2. 짐 정리


역시, 이사할 때가 짐을 줄일 절호의 기회다.

난 꽤 짐이 없는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정말 많이 버리는 중이다.


미니멀리즘 기본 규칙 중 하나가, 1년 동안 안 쓴 물건이라면 앞으로도 안 쓸 테니 버리라는 것이다.

그런데 지난 번 이사 때 박스 안에 들어가 3년 동안 그대로 있었던 물건들은?

그런 게 몇 박스는 된다.

그런데 아까워서 다시 챙겨넣는 내 모습.



매거진의 이전글 마약, 궁금하잖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