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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히말 Jul 01. 2018

2018년 상반기 책거리

레이 커즈와일의 <마음의 탄생> 등 98권

정말 바쁜 상반기였지만, 어찌어찌 98권을 읽는데 성공했다.
별 다섯 개를 주고 싶은 책들만 꼽자면,

레이 커즈와일의 <마음의 탄생>
대니얼 데닛의 <마음의 진화>
스티븐 케이브의 <불멸에 관하여>
조시 라이언 등 공저 <땅과 집값의 경제학>
라르스 바사 요한손의 <마법을 믿지 않는 마술사 안톤씨>
유병재의 <블랙코미디>


이상 여섯 권을 들고 싶다.


<늙는다는 것은 우주의 일>,  <일상적이지만 절대적인 뇌과학지식>, <분열하는 제국>, <처음 만나는 도덕경>, <진화심리학>, <불행 피하기 기술>, <고전과 인생 그리고 봄여름가을겨울>도 강추한다.


2018년 상반기 베스트, 레이 커즈와일의 <마음의 탄생>



1. 자연과학 - 12권

<마음의 진화>는 이미 고전의 반열에 있는 책이고, 다시 읽어도 역시 명저다. 레이 커즈와일의 <마음의 탄생>은 이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책으로 남을 것이라 생각한다. <우울할 땐 뇌과학>도 정말 잘 쓴 책이다. 사실 이 열두 권 중에 가장 형편없는 책은 <인공지능과 딥러닝> 정도인데, 이 책도 딥 러닝의 기본 구조를 배울 수 있으니, 올 상반기 자연과학 분야는 소수 정예라 평하고 싶다.

<늙는다는 것은 우주의 일>,  <뇌는 탄력적이다> , <일상적이지만 절대적인 뇌과학지식>, <기술지능>, <마음의 진화>, <마음의 탄생>, <감각의 미래>, <집 안에서 배우는 화학>, <인공지능과 딥러닝>, <우울할 땐 뇌과학>, <굿바이 우울증>, <스티븐 호킹의 블랙홀 - BBC>


2. 사회과학 - 37권

<불멸에 관하여>는 융합학문적이라서 자연과학이나 문학 논픽션에 넣어도 좋은 책이다. 아주 잘 짜여진 스토리텔링을 보여준다. (결말이 좀 맘에 안 들긴 하지만.) <땅과 집값의 경제학>은 부동산 가격 폭등에 있어 금융권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제대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대단히 훌륭한 책이다. <분열하는 제국>, <진화심리학>, <불행피하기 기술>, <내 마음을 읽는 시간>, <어번던스> 등도 강력하게 추천한다.

<도마뱀을 설득하라>, <땅과 집값의 경제학>, <나한테 왜 그래요?>, <부동산은 왜 버는 사람만 벌까>, <성격, 탁월한 지능의 발견>, <하나도 괜찮지 않습니다>, <물에 빠진 아이 구하기>, <서울 부동산의 미래>, <아이디어 퍼주는 스푼2>, <지방도시 살생부>, <세상에서 가장 짧은 세계사>, <분열하는 제국>, <처음 만나는 도덕경>, <진화심리학>, <영화속 심리학>, <나는 세계일주로 경제를 배웠다>, <인플레이션>, <손석희 저널리즘>, <당신의 직업이 사라진다>, <트루스 머신>, <서울대 명품 강의>, <서울대 명품 강의 2>, <손석희 현상>, <불행 피하기 기술>, <토요일 4시간>, <경제로 읽는 교양 세계사>, <심리 조작의 비밀>, <7가지 심리의 법칙>, <1코노미>, <나는 오늘도 소진되고 있습니다>, <스마트한 심리학 사용법>, <내 마음을 읽는 시간>, <어번던스>, <불멸에 관하여>, <4차 산업혁명 더 넥스트>, <내 마음을 읽어주는 그림책>, <미래연표>
 


3. 논픽션 문학 - 17권

<고전과 인생 그리고 봄여름가을겨울>을 읽고, 고미숙의 책을 내리 네 권을 읽었다. 유병재 <블랙코미디>를 강추하고 싶다.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도 추천한다.

<논픽션 쓰기의 모든것>,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당신의 글에는 결정적 한방이 있는가>, <유병재 농담집 블랙코미디>, <아픈 몸을 살다>, <어린왕자의 눈>, <고전과 인생 그리고 봄여름가을겨울>, <50대 청년, 대한민국을 걷다>,  <호모 큐라스>, <글쓰기 훈련소>, <그럴 때 있으시죠?>, <몸과 인문학>, <호모 코뮤니타스>, <장르 글쓰기 - SF 판타지 공포>, <뉴스의 시대>, <관점을 세우는 화폐금융론>, <회사 그만두고 어떻게 보내셨어요>


4. 픽션 - 8권

<마법을 믿지 않는 마술사 안톤씨>가 최고다. <아르테미스>는 앤디 위어의 책이라 기대감에 읽었는데, 흥미진진한 초반과는 달리 후반에 축 늘어진 전개에 실망했다. 일본 작가들의 단편집은 대체적으로 망작 모음인데, 한두 편씩 보석같은 단편을 발견할 수 있었다. <바다가 보이는 이발소>에 실린 '하늘은 오늘도 스카이'가 그런 보석이다.

<츠바키 문구점>, <그대 눈동자에 건배>, <바다가 보이는 이발소>, <쓰바키야마 과장의 7일간>, <아르테미스>, <도깨비>, <범인 없는 살인의 밤>, <마법을 믿지 않는 마술사 안톤씨>



5. 자기계발 - 18권

이쪽에서는 그다지 좋은 책을 못 만난 것 같다.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이 좋았다.

<잘했어요 노트>, <고양이처럼 살아보기>, <우주님이 전해주신 운이 풀리는 말버릇>, <마흔의 심리학>, <이기적 감정 정리법>, <유머가 능력이다>, <오리지널스>, <덴마크 사람은 왜 첫월급으로 의자를 살까>, <상대의 심리를 읽는 기술>, <일 버리기 연습>, <나이듦 수업>, <나라도 내 편이 되어야 한다>, <운을 읽는 변호사>, <리서치 교과서>, <횡설수설하지 않고 정확하게 설명하는 법>, <좋아하는 일만 하며 사는 법>,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나는 치사하게 은퇴하기로 했다> 

6. 기타 - 3권

<미술관에 간 화학자>에서 좋은 그림을 또 몇 점 소개받아서 좋았고, <빈센트와 함께 걷다>는 나도 저렇게 한 번, 빈센트의 삶의 궤적을 따라 여행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했다.

<걷기의 재발견>, <미술관에 간 화학자>, <빈센트와 함께 걷다>

7. 헐~ - 3권

<한 권으로 읽는 디지털 혁명 4.0>, <이동진 독서법>, <문과생을 위한 이과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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