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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역학은 아직도 논쟁 중

네이처 브리핑과 함께하는 최신 과학 뉴스

by 히말

환상통


팔다리 절단 수술을 앞둔 환자의 몸 감각에 관한 뇌내 지도를 스캔해 두고,

수술 후에 다시 확인해 본 결과, 그대로였다.


환상통을 설명할 수 있는 아주 강력한 증거다.

다만, 우리 모두가 믿고 싶은 뇌의 가소성 가설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다.


https://www.nature.com/articles/d41586-025-02686-5


리튬으로 알츠하이머 치료


아밀로이드 플라크는 음전하를 띄며, 이에 따라 주변 뇌세포(신경, 아교세포 등등)에서 양전하를 띈 리튬 이온을 고갈시킨다. lithum orotate는 중성이라 아밀로이드 플라크에 의해 고갈되지 않고 뇌세포들에 의해 사용된다. 결과적으로 알츠하이머병이 역전되며, 뇌 건강도 개선되는 것으로 쥐 실험 결과 나타났다.


사족. lithum orotate는 조울증 치료 목적으로 오랫동안 처방되어온 그 리튬(Nirvana의 Lithum)이 아니라, 훨씬 나중에(1970년대 이후) 개발된 '건강보조식품'이다. 조울증 리튬은 탄산리튬이다.


https://www.nature.com/articles/d41586-025-02471-4



AI는 검색 시장을 죽일 것이다, 라는 연구 결과


구글은 극구 부인하고 있지만


https://www.bbc.co.uk/future/article/20250728-you-might-be-ghosting-the-internet-can-it-survive



과학자들조차 양자역학에 대해 이견이 많다


얼마 전 어떤 책에서, 양자역학을 이해한다는 말은 곧 그 수학을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말이라는 구절을 봤다.

양자역학을 현실과 연결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에 관한 이야기다.

실제로 그 책에서 내놓은 사례도 (흔해 빠진) 2중 슬롯 이야기 정도였다. (EPR도 아니고...)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과학자들조차 양자역학과 고전역학의 경계에 대해 커다란 이견을 보였다.


경계가 있다 45%

없다 45%

모름 10%


d41586-025-02342-y_51289058.jpg


10%에 경의를 보낸다.

그 파인만조차도, 양자역학을 이해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고 말했다.

한 명이 있다, 라고 말하지 않았단 말이다.


https://www.nature.com/articles/d41586-025-02342-y


d41586-025-02342-y_51324370.jpg




돼지 폐 인간 이식


사상최초로, 유전자 조작 돼지의 폐를 사람에게 이식하는 실험이 행해졌다.

이식받은 사람은 뇌사자였고, 폐는 9일 동안 '생존했다.' (9일 후 실험 중지)


거부반응은 없었지만, 폐는 24시간 경과 후 부어오르기 시작했고, 이식 과정에서의 산소부족으로 조직이 일부 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유전자 조작 돼지의 심장, 신장, 간, 흉선 이식 사례는 다수 있었으나, 페 이식은 처음이다.


폐는 이식 가능한 장기들 중에 가장 혈관이 많아 면역계 공격에 취약하다.

인플루엔자나 코로나가 잠자고 있던 암을 깨울 수 있다

호흡기질환에 의해 활성화된 인터류킨-6가 비활성 상태에 있던 암세포를 활성화시킨다


https://www.nature.com/articles/d41586-025-02420-1



소형 중성미자 탐지기


종전에는 수천, 수만 톤 짜리 물통으로 하던 거다

그것도 100미터는 너끈히 넘는 지하에 꽁꽁 숨겨놔야 했었다.


숨겨 놓아야 하는 건 마찬가지겠지만,

크기가 이렇게 줄어 들었으니 좋지 아니한가.


https://www.nature.com/articles/d41586-025-02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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