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책
세균과의 전쟁, 어디까지 왔나
먼저 온 미래
그 소설은 정말 거기 있었을까
***
이번 주 추천은 없다.
다만, <먼저 온 미래>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었다.
이 책에 관해, 곧 생각을 정리해 글을 올릴 예정이다.
점심 시간, 카페까지 컴퓨터를 들고 갈 수도 없고 해서,
읽겠다고 생각하면서 계속 미루고 있던 책,
그래서 사무실에 놔두었던 책, <코스모스>를 들고 갔다.
카페에서 종이책 읽는 게 이렇게 좋을 수가.
정말 대단한 문학 작품이다.
그야말로, '별 이야기'다.
수십 년 전에 쓴 글을 고치지 않아, 잘못된 사실들이 넘쳐 난다.
그러나 타이탄 대기에 질소가 있든 없든 무슨 상관인가.
문학적 감수성이 넘쳐 흐르는 별 이야기가 좋은 거다.
목성까지 가는 탐사선에 만약 사람이 있었다면 썼을 듯한 항해일지,
원시인들이 별과 불을 보며 했을 법한 생각들,
그런 것들이 이 책을 빛나게 한다.
2. 미니멀리즘
이번 주에도 변동은 없다.
3. 잡담
- 9월 연준 금리인하 가능성이 98%까지 올라갔다. 나는 안 내릴 것이라 생각하고, 그럴 거라 믿는다. 연준이 이성적인 기관으로 남는 것이 장기적으로 모두에게 좋다고 생각한다. 적어도 역사는, 파월을 애국자로 기억하겠지.
- 어떤 다른 팀 팬이라는 유튜버가 요즘 자기 팀이 아니라 우리 팀 경기를 중계한다. 그런데, 최근에는 우리 팀 경기가 없는 날인데도 자기 팀이 아니라 다른 팀 경기를 중계했다. 게다가 우리 팀 팬들을 상대로 그 경기를 같이 보자는 타이틀이었다. 팬덤 특징 아닐까. (하긴 뭐, 나도 우리 팀이 질까 봐 우리 팀 경기 중계를 잘 못 본다.)
- 테아닌이 나에게 아주 잘 맞는 것 같다. 멜라토닌도 아무 효과 없었는데, 테아닌은 거의 수면제 같은 느낌이다. 덕분에 이제 카페인 있는 커피도 마시기 편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