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과학자의 백조의 노래, <우주에도 우리처럼>
2019년 1월에는 25권을 읽었네요. 작년 말에 중간까지 읽은 책이 워낙 많았던 게 영향을 좀 준 것 같습니다. 별 다섯 책은 총 여섯 권이고, 1월에 제일 좋았던 책은 <우주에도 우리처럼>입니다. 이 좋은 책을 작년 하반기에 받아 놓고 왜 이제야 읽었을까요.
아주 기괴한 생물도 가능하겠지만, 우리가 가장 잘 아는, 탄소기반이고, 물을 매개물질로 사용하는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을 생각해 보는 책입니다. 저자의 생각으로는 액체 상태의 물, 판운동, 대륙, 그리고 다량의 산소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자기장이라든가 목성과 같은 거대 행성이 항성 반대쪽에 존재하는 것 등이 도움이 됩니다. 물이 어느 정도 있는가를 기준으로, 행성은 바다 행성과 육지 행성으로 나뉘는데, 의외로 바다 행성보다 육지 행성이 생명체의 탄생과 진화에 더 유리하다는 것이 저자의 결론입니다.
루게릭 병과 싸우면서,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남은 시간을 조금씩 투자한 저자의 노력으로 3년이 걸려 겨우 세상에 나온 책입니다. 책을 완성하고 얼마 안 있어 저자는 세상을 떴습니다. 백조의 노래네요.
1월에는 양자오라는 대만 작가를 알게 되었습니다. 전형적인 '지식소매상'이네요. 글을 워낙 잘 써서, 앞으로도 많이 읽게 될 것 같습니다.
별 다섯 목록
<우주에도 우리처럼> ★★★★★
<그림이 보인다> ★★★★★
<10년 후 세계사> ★★★★★
<장자를 읽다> ★★★★★
<묵자를 읽다> ★★★★★
<단순하게 생각하는 연습> ★★★★★
1. 자연과학 (4권)
<우주에도 우리처럼> ★★★★★
<단백질의 일생> ★★★★
<수학이 필요한 순간> ★★★★
<뇌를 읽다> ★★★
2. 사회과학 (6권) - 헉, 평균 별점이 4.67! 초대박이군요.
<10년 후 세계사> ★★★★★
<장자를 읽다> ★★★★★
<묵자를 읽다> ★★★★★
<단순하게 생각하는 연습> ★★★★★
<가족의 역사> ★★★★
<주경철의 유럽인 이야기 3> ★★★★
3. 경제/경영 (6권)
<보이는 경제 세계사> ★★★★
<경제학 팟캐스트> ★★★★
<2019 대한민국 트렌드> ★★★★
<다르게 생각하는 연습> ★★★
<트렌드 코리아 2019> ★★★
<모바일 트렌드 2019> ★★★★
4. 픽션
5. 넌픽션 (6권)
<재미있는 영어인문학> ★★★
<강원국의 글쓰기> ★★
<골든아워 1> ★★
<혼자서 본 영화> ★★★★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
<골든아워 2> ★
6. 예술 (2권)
<그림이 보인다> ★★★★★
<똑같은 빨강은 없다> ★★★★
7. 운동/건강
8. 자기계발 (1권)
<유인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