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차 워싱턴에 왔습니다.
국제관계 쪽 일을 하고도 워싱턴은 처음이네요.
생각보다 마음에 드는 도시입니다.
아담하고 조용한 게 맘에 드네요.
아침에 비가 억수로 왔다고 하는데, 오후는 화창하기 그지 없습니다.
요즘 미국 하늘은 어디를 찍어도 파아란 게 아주 좋습니다.
나중에 보면 볼수록 이런 하늘사진이 마음에 다가오더군요.
링컨 기념관에서 오벨리스크를 바라본 모습입니다.
역시 경치에는 물이 좀 포함되는 게 좋죠.
아침 6시 30분. 호텔 모습입니다.
여기서부터 조지타운까지 다리를 건너서 아침 산책을 할 예정입니다.
조지타운에는 맛집 외에는 별거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해뜰 때라서 그런지 색감이 참 예쁘게 나오네요.
예전에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저녁 때쯤 이런 색감이 나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조지타운을 대강 구경하고 다시 다리를 건너오는데 해가 뜨더군요.
빌딩 라인을 살짝 벗어나니까 보입니다.
딱 그 포인트에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