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읽은 책들
신우익, <월급 역전>
회사 생활 소소한 팁들.
- ppt 팁 - 쇼 모드에서 b를 누르면 잠시 화면을 끄는 효과가 있다.
- 올해의 목표를 한 장으로 인쇄해 책상 앞에 붙여두고 자주 보자. 평가는 3개월에 한 번씩.
- 일하며 이만큼 성장했고, 가족과는 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생각을 매월 말, 매년 말에 정리하자.
- 새로운 일을 하고 싶다면 이직보다는 사내 이동을 우선 고려해보라.
리사 리처드슨, <차 상식 사전>
- 상식 사전 류에 대한 편견을 깨는, 제대로 된 상식사전.
- 가렵고 부은 상처에는 진하게 우린 차와 베이킹 소다를 혼합해 연고로 만들어 바르자.
- 쓰고 난 마른 찻잎을 모아 베개를 만든다.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보상은 충분할 것이다.
- 커피 대용으로 중국 기문 홍차를 마셔보라. 윈난 홍차도 괜찮다.
알렉스 코브, <우울할 땐 뇌 과학 워크북>
전작, <우울할 땐 뇌 과학>의 속편. 역시 좋은 내용.
- 자기도 모르게 어떤 무익한 생각을 하는지 관찰해보자. 알아차리는 것만으로 도움이 된다.
- 스트레스를 받을 때 찬물로 세수하자.
- 후굴 자세와 가슴 펴는 동작의 요가가 기분을 향상시킨다.
- 아침에 2분 정도만 요가를 해도 도움이 된다. (당연하지. 그러나 실천은 다른 이야기)
- 수면 일기에 기상 후 기분 상태, 취침 도중 겪은 곤란, 취침 전에 했던 잠에 방해되는 것들(커피라든가)을 적어보자.
- 보내지 않아도 된다. 감사편지를 써보자.
- 경외와 경탄도 도움이 된다. 경외감을 불러일으키는 우주 이미지를 감상하거나, 햇볕 쬐며 가만히 앉아 있어 보자.
- 먹기 마음챙김을 시도해 보자. 건포도나 아몬드를 준비해서, 관찰하고, 만져보고, 냄새를 맡아보고, 천천히 음미해 본다. 금방 삼키려는 유혹을 물리치고 여러 차례 씹어 보며 음미하다가 삼킨다.
데이비드 바크, <자동 부자 습관>
'부자가 되는 놀라운 방법을 곧 공개합니다!' 이 문장 무한 반복. 게다가 라떼 효과에 연 수익률 10%라니, 약을 파는 것도 정도껏 해야지.
쓰카모토 쿠미, <달을 보며 빵을 굽다>
정말 오랜만에 역겨워서 읽기 포기한 책. 빵 이야기가 아니고 위대한 오레사마에 대한 자서전이다. "나는 연습도 안 하고 빵을 막 만든다. 그런데 사람들이 줄 서서 사간다. 혹시 빵이 맛 없으면 그건 재료가 나쁜게 아니고 내가 못 만든 거다. 이런 자세야말로 프로의 자세 아니겠는가." (뭐라고?? @_@;;)
유현준, <어디서 살 것인가>
재미있는 농담 모음집. 유병재가 울고 가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