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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히말 Jan 03. 2022

12월의 어느 아침,
돈키호테를 만나다

12월 독서 정리

12월에는 <돈키호테>를 읽었습니다. 닷새에 걸쳐 읽었는데, 그걸 어떻게 아느냐 하면, 그 닷새 동안 일기에 쓴 이야기가 온통 돈키호테 얘기뿐이거든요.



<돈키호테>가 엄청난 작품인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저로서는 3월에 읽었던 도스토예프스키의 <가난한 사람들>과 11월에 읽은 앤디 위어의 <프로젝트 헤일매리>가 더 좋았습니다.


무려 8권이 5점을 받았으니 기록적인 수준인데, 12월에 읽은 책들의 별점 평균은 3.5에 불과합니다. 1 또는 2점을 매긴 훌륭한 책들이 많아서 그렇군요. 으아, 정말 날린 시간을 생각하면...


12월에 읽은 책들 중에 딱 한 권을 꼽으라면 당연히 <돈키호테>를 꼽아야겠지만, 정상훈의 책도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12월에는 어쨌든 31권을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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