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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히말 Jan 05. 2022

둔필승총 220105

요즘 읽은 책들

박상현, <테크노믹스 시대의 부의 지도>


- WSJ이 예상한 코로나19 이후 거대한 변화 11가지 - 1) 강해지는 반세계화 흐름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2) 제로 금리와 거대 부채, 3) 원격 교육과 재택근무, 4) SNS 대폭발, 5) 5G 등 디지털 인프라 투자 확대, 6) 생명공학 발전, 7) 원격의료 부상, 8) 중앙정부 역할 확대, 9) MICE 산업 생태계 위협, 10) 대규모 관중이 모이는 공연/예술/스포츠의 변화, 11) 여행 및 음식 문화 변화

-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미중 간 기술패권 갈등은 계속될 것이다.

- 큰 정부의 시대에는 정부 정책에 편승하라. 정부지출에 기댄 성장 흐름이 지속될 것이다.

- 경기사이클이 기술 주기에 맞춰 재편되고 있으며, 기술 주기가 짧아지고 있고, 서비스 부문이 기술 혁신의 중심이 되고 있다.

- 코로나19의 교훈으로, 기업들은 온라인 플랫폼 구축에 사활을 걸 것이다.

- 디지털화는 오프라인에서 로보틱스로 나타날 것이다.

- 페이스북은 자체 가상화폐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 4족 보행 로봇이 일단 주류가 될 것이다.

-전통적인 내연기관 중심 부품회사들은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다.



안개, <내일은 내일의 출근이 올 거야>


- 내가 이 회사에 퇴사를 통보하고 마지막 출근 날을 기다리면서 가장 하고 싶었던 1순위는 남들처럼 늦잠이라든가 평일 카페에서 느긋하게 커피를 마시는 일 따위가 아니었다. 마이피플을 삭제하는 것이었다. (52쪽)

- 꿈꿔왔던 직업이 아니어도 충분히 괜찮았다. 내일의 나는 내 생각보다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믿을 수 있게 되었다. (110)

- 글쓰기를 통해 나의 민낯을 가리던 많은 것들을 지워내고 그 속의 나를 마주할 수 있었다. (213)


저런 끔찍한 카피가...

로버트 그린, <인간 생존의 법칙>


21세기에 다시 쓰여진 마키아벨리. 특이하긴 하지만, 배울 점은 하나도 없다. 성악설을 주장하는 게 오늘날 독특하게 보이기나 할까? 전면전보다 낫다는 이유로 테러리즘을 옹호하기까지 하는 책이다.


-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감정으로 덧칠하지 마라. 행동을 보고 사람을 판단하라. (20쪽)



박병률, <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경제책>


급한 기획으로 책을 내면 이렇게 된다.


- 트럼프가 뜨자 에어캐나다 주가도 올랐는데,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 캐나다로 이민을 가겠다는 사람들의 말 때문이었다(고 추측한다). (147)

- 보잉은 10년간 현금흐름의 96%를 자사주 매입에 썼고, 코로나19 사태로 현금흐름이 급감하자 정부에 손을 벌렸다.

- 2020년 6월 삼성중공업 우선주는 한 달 만에 20배 상승하고 반토막이 났으며, 현대건설 우선주도 450% 상승했다가 반토막이 났다. (187)

- 대출 이자는 (첫날을 제외하고) 매일밤 자정 기준으로 부과된다. 대출금은 앱으로라도 자정 전에 갚는 것이 한푼이라도 아끼는 길이다. (213)

- 상장 공기업은 우리나라에 8개가 있으며, 미국, 일본, 스페인, 스위스, 덴마크 등에 1개, 핀란드, 프랑스, 노르웨이 등에는 3개가 있다. (340)

- 기업들은 금요일 장후에 부정적인 공시들을 쏟아낸다. 블랙먼데이가 유독 많은 이유다. (374)



데비 텅, <소란스러운 세상 속 혼자를 위한 책>


난 INFJ는 아니지만, 읽는 내내 딱 내 얘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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