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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히말 Jul 02. 2022

둔필승총 220702

먹을 거리들


윌리엄 리, <먹어서 병을 이기는 법>


면역체계에 도움이 되는 5가지 음식을 충분히 먹자는 것이 이 책의 결론이다. 커피, 홍차, 녹차, 호두, 블루베리를 먹고 있으니 괜찮을까? 다크초콜릿을 좀 쟁여놔야 하나?


- 짧은사슬지방산은 항염 작용을 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며 혈관신생을 촉진하고 줄기세포를 돕는다. 락토바실러스와 비피도박테리아는 짧은사슬지방산을 만든다.


- 비행기를 탈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라. - 어우,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그 비좁은 곳에서 어떻게 버텨...


- 라돈은 비흡연자들이 폐암에 걸리는 가장 큰 원인이다.


- 지미 카터는 면역억제제 Keytruda를 복용하고 악성흑색종을 이겨냈다. 항암치료 없이 뇌의 종양이 완전히 사라진 것이다. 면역 요법으로 치료받은 모든 환자가 이 정도의 효과를 보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치료로 암이 사라진 환자들은 그 효과가 몇 년이 지난 뒤에도 유지된다.


- 방울토마토가 모든 토마토 품종들 중 리코펜 함량이 제일 높다. 껍질에 리코펜이 더 풍부하며, 가열하면 토마토 세포에서 리코펜이 더 많이 나온다.


- 현미는 비소 함량이 높다. 캘리포니아, 인도, 파키스탄에서 경작된 현미는 비소 함량이 평균의 1/3 수준이다. - 아, 현미 끊은 게 비소 때문이었지.


- 암세포는 에너지 요구량이 워낙 커서 포도당에 의존하며, 케톤을 활용하지 못한다.


- 실험 결과, 갓 담근 김치에 비해 발효된 김치에는 락토바실러스가 433배 더 많았다.


- 죽은 유익균도 살아있는 유익균과 똑같이 이로운 효과를 냈다. 그래서 발효빵처럼 유익균 시체가 들어 있는 음식도 유익하다.


- 생 죽순에는 시안화물이 소량 들어있다. 익혀 먹자.


- 키위를 먹은지 24시간도 지나기 전에 락토바실러스가 35% 증가했다.


- 콩은 혈관신생을 억제해서 암을 굶겨죽일 뿐 아니라, 후성적으로 종양억제 유전자를 활성화한다.


- 커큐민은 암을 방지하고, 혈관의 염증을 줄이고, 신경세포의 성장을 돕는다.


- 하루에 차를 3컵 이상 마시는 남자는 1/3컵 이하를 마시는 남자에 비해 텔로미어가 길었다. 길이 차이는 수명으로 볼 때 5년 정도의 차이다. 여자의 경우에는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 매주 견과를 3회 제공량 이상 먹은 사람은 견과를 전혀 먹지 않은 사람에 비해 사망 위험이 39% 낮게 나왔다.


- 다인종 840명을 대상으로 12개 식품군의 효과를 분석한 연구에서, 텔로미어 길이를 단축시키는 유일한 식품군은 가공육이었다. 일주일에 4~5회 가공육을 섭취할 경우, 노화가 1년 빨라지는 셈이다.


- 매일, 5가지 건강방어체계에 도움이 되는 음식 5가지를 섭취하자. 5번에 나눠먹어도 되고, 한꺼번에 먹어도 상관없다. - 저자가 제안하는 5x5x5 플랜.


가끔은 생소한 음식도 먹어보자. 6개월마다 5가지 음식 목록을 바꿔보자.


- 송로버섯은 꼭 한 번 먹어보라.


- 5가지 건강방어체계 모두에 도움이 되는 '만루홈런 식품' 목록: 살구, 블루베리, 체리, 키위, 리치, 망고, 천도복숭아, 복숭아, 자두, 죽순, 당근, 가지, 여주, 케일, 홍차, 카모마일 차, 커피, 녹차, 아마씨, 호박씨, 참깨, 호두, 해바라기씨, 오징어 먹물,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다크초콜릿


- 적당량을 섭취하자. 독성학의 선구자인 파라켈수스는 이렇게 말했다. "모든 것은 독이다. 독이 없는 물질은 없다. 어떤 물질을 독으로 만드는 것은 바로 용량이다."


- 줄기세포 이식을 통해 면역체계를 재건할 수 있다. 또다른 면역 체계 재가동 방법은 금식이다.


- 세계에서 암 발병률이 높은 국가는 덴마크, 프랑스, 호주, 벨기에, 노르웨이, 아일랜드, 한국, 네덜란드, 뉴칼레도니아 등이다.



김혜남, 박종석, <어른이 되면 괜찮을 줄 알았다>


다양한 정신 병증에 관한 이야기.


- 애도반응과 달리 우울증의 경우에는 자기존중감의 저하와 자아의 빈곤이 온다. 애도반응에서 빈곤해지고 텅 비는 것이 외부세계라면, 우울증에서 공허해지는 것은 자아다.


- 누군가를 상실했을 때 애도는 반드시 필요하다. 충분히 아파하고 슬퍼하고 괴로워하자.


- 상실의 아픔을 누군가와 공유하는 것도 좋다. 고인에 관한 추억을 나누며 서로 위로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감정도 들여다보자. 우린 자신이 상처받는 것에는 지나치게 예민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우리가 상처 줄 수 있음은 생각도 하지 않는다.


- 음악치료 관점에서, 슬픈 음악만 계속 들으면 안 좋다고 한다. 슬픈 음악에서 점점 밝은 음악으로 나와야 한다고. - 별로 신빙성이 안 생긴다. 교차검증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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