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거 업체라는 얘기는 아니고요 (그랬다면 더 나았을 듯)
https://www.sedaily.com/NewsView/26CDV64J23?OutLink=nstand
왜 카카오네이버 사태라고 할까? 내가 사용하는 모든 네이버 서비스는 아무런 이상 없이 잘만 돌아가고 있다. 뉴스가 아니었다면, 사고가 난 현장에 네이버 데이터 센터 인프라가 일부 있었다는 사실도 나는 몰랐을 것이다.
반면, 카카오는 처참하다. 카톡이 안 되는 것은 기본이고, 불과 얼마 전에 카카오 아이디가 아니면 로그인조차 안 되도록 변경한 다음 메일, 그리고 브런치까지, 단 하나도 접속이 되지 않는다.
그야말로 '전 국민이' 사용한다는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백업 인프라조차 없는 것이 카카오라는 쓰레기 기업의 현실이다. 사업을 살라미처럼 하나씩 얇게 저며내 주식 시장에 분할 상장하고, 상장하자마자 경영진은 보유 주식을 팔아치우는 게 이 양아치 기업이 늘 하는 짓이지만, 이 정도까지 얄팍한 기업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카카오는 언제나 내 상상력을 넘어선다. 도박장을 운영하는 마피아도 이것보다는 책임있는 경영을 할 것이다.
독점의 폐해라는 것은 이렇게 피부로 자주 느껴도 괜찮을 걸까? 기업도 소비자에 대해 약간의 책임감은 느껴야 한다는 뻔한 사실을 이제는 좀 가르쳐줘야 하는 것 아닐까? 지금이라도 라인 메신저로 갈아타는 것을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한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2101709165996147&cast=1&STAND=MT_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