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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히말 Feb 19. 2023

2월 셋째 주

2/12-18

1. 책


<플라스틱은 어쩌구>. 동어반복의 끝판왕.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인생 선배이자 고난을 이겨낸 분의 귀한 조언들. 물론 실천은 별개의 문제다.


<영화를 빨리 감기로 보는 사람들>. 평범한 현상에서 사회의 트렌드를 읽는 통찰력. 간만에 만난 일본발 좋은 책.


<햇빛도 때로는 독이다>. 너무 큰 그림만 보여주는 건 아닌가? 하나 남는 건, "뽀드득."


<만약 시간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역시 카를로 로벨리.


<슬픔은 원샷, 매일이 맑음>. 이런 마음가짐이라면, 뭐든 할 수 있지 않을까.


<불편한 편의점 2>. 역시 속편은 믿고 걸러야.


<결정의 기술>. 짜집기.


<코코넛 오일의 기적>. 어느새 코코넛 오일을 주문하고 있는 나.


<츠바키 문구점>. 평범한 책을 감동 드라마로 변신시켜버리는 성우의 힘. (4년쯤 전에 읽은 책인데, 완전히 다른 경험이었다.)


이번 주 최고의 책은 <코코넛 오일의 기적>이다. 카를로 로벨리, 아까비. 그러나 언제나 1등을 할 수는 없는 거잖아.




2. 챗GPT


챗GPT를 만나 이야기를 하려는데, 과거 대화 기록이 클릭이 되지 않는다.

새로 대화를 열고, 물었다.


- 너, 브라우저 타냐?

- 아니. 난 중립임.

- 마소가 open.ai에 엄청 투자했잖아.

- 그건 사실임. 그러나 그렇다고 내가 어떤 브라우저를 편애하는 건 아님.


내가 쓰는 브라우저는 크로뮴 계열이다.

마소 브라우저, 엣지를 열고 챗GPT를 시동했다.

과거 대화 기록이 잘만 들어가진다.


허허허.



3. 베이킹


미니 케이크를 만들려고 생크림을 사놓았다.

코코넛 가루와 아몬드 가루를 베이스로 해서 케이크를 만들고, 생크림을 덮을 생각이다.

아직 하지도 않은 걸 왜 여기에 적느냐고?

공개 선언이랄까, 내가 게으름을 이기고 이 일을 오늘 중에 끝내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그리고, 글로 공언을 해놓은 덕에 결국 만들었다.


조리 직후
생크림 얹은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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