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책
소중한 사람을 떠나보냈습니다 - 따뜻한 글.
도시는 어떻게 삶을 바꾸는가 - 사회적 인프라.
포기할 수 없는 아픔에 대하여 - 전반부는 참 좋다.
멍청한 인간들과 공존하는 몇 가지 방법 - 즐거운 에세이. 수십 년 전에 쓰였다고 믿을 수 없다.
골든아워 1, 2 - 영웅보다 시스템이 필요하다.
모든 죽음에는 이유가 있다 - 무서운 이야기.
아버지의 첫 직업은 머슴이었다 - 일기는 일기장에.
하룻밤에 읽는 고려사 - 너무 뻔한... 국정 교과서?
과학자의 흑역사 - 중국 작가는 믿고 읽어도 된다.
처음 읽는 여성 철학사 - 들쭉날쭉.
인류를 구한 12가지 약 이야기 - 오류 좀 고칩시다.
이번 주 최고는 <과학자의 흑역사>.
우리나라에 번역 출판되는 중국 작가라면, 믿고 읽을 수 있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 책.
4년 만에 다시 읽은 <골든 아워>는 훨씬 더 깊은 감동을 주었다.
무엇이 바뀐 걸까.
2. 비
카페에서 나오니 비가 쏟아진다.
가방에 우산이 들어 있기는 하지만, 작은 거다.
쏟아지는 비를 뚫고 집으로 돌아온다.
비가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