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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히말 Jun 14. 2023

지구온난화,
심각하다고 생각했지만 더 심각하다

https://yorkshirebylines.co.uk/news/environment/north-atlantic-ocean-records-its-highest-ever-sea-surface-temperature/


북대서양 해표면 온도가 사상 최고를 찍었다는 기사가 나왔다.

2023년을 나타내는 선은 다른 모든 선과 완전히 다른 영역에서 그려지는 중이다.


지구온난화를 실생활에서 느끼는 요즘이지만, 이건 너무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기사에 나오는 통계 사이트에 들어가봤다.




정말이다.

모든 해가 하나의 밴드를 이루고 있는데, 마치 무리를 나와 혼자 돌아다니는 물고기처럼 2023년만 완전히 다른 영역에 있다.

맨 위의 굵은 검은색 선이다.


기후변화로 인한 각종 재해는 이미 일상 뉴스가 되었지만, 미국인들의 상당수가 기후변화 자체를 일종의 "가짜뉴스"라고 생각한다.

캐나다 산불의 여파가 미국을 덮치고 있다.

미국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도 있겠지만, 잘 생각해보면 캐나다에서 산발적으로 일어나는 산불은 기후변화에 의한 것이고, 현재 기후변화와 관련해서 제일 화끈하게 한턱 쏘는 국가는 미국이다.

억울할 것도 없다.


정치 혐오로 개판이 된 나라라면, 역시 일본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미국은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이다.

미국인들의 정치 혐오는 미국이라는 한 나라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의 문제가 된다.

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다.


https://climatereanalyzer.org/clim/sst_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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