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의 필수 도움 - JD 딱 정리! 해드립니다.
물론 요즘의 부모들은 육아 전선에 뛰어들어 있고 이미 베테랑이어서 이런 용어 정리를 하지 않아도 정확하게 롤에 대한 정리를 하고 있다.
이모님, 시터, 가사도우미, 내니 모두 가정 내에서 도움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지만, 주요 Job description 항목과 그에 따르는 책임은 다를 수 있다.
[이모님]
대개 한국에서 사용되는 이 표현은 집안일 전반을 담당하는 가사 도우미를 지칭함
이모님 JD
- 이모님은 요리, 청소, 빨래와 같은 일상적인 집안일을 맡으며, 때로는 가족 구성원의 개인적인 요구도 다능하다. 엄마가 하는 모든 가사를 책임지는 역할
*변주로 근무 방식에 따라 상주 이모님, 출퇴근 이모님으로 나뉘기도 한다.
[가사도우미]
가사도우미는 청소, 세탁, 요리 등 집안의 다양한 가사 일을 전문적으로 돕는 사람
이모님보다는 더 오피셜 한 관계 설정처럼 보인다. 오히려 청소연구소와 같은 단기 서비스의 개념에 가깝다고 느껴진다.
가사도우미 JD
- 일반적으로 가족 구성원의 개인적인 관리보다는 집의 유지 관리에 중점을 두고 일한다.
[시터(베이비시터)]
아이들을 돌보는 사람으로, 부모가 외출했을 때 일시적으로 아동의 보호를 담당
시터 JD
- 시터는 주로 아이의 안전을 지키고, 아이와 놀아주며, 아이의 식사나 간식을 준비하는 등의 업무를 한다.
[내니(Nanny)]
내니는 아이들의 전반적인 돌봄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사람으로, 아이들의 일상생활을 관리하고
지도하는 역할.
내니 JD
- 내니의 책임은 단순한 아이 돌보기를 넘어서서, 아이들의 영양, 교육, 정서적 발달 등에까지 이르고
종종 아이들과 긴 시간을 함께 한다.
위의 설명은 일반적인 상황에 기초한 것이며, 실제 개개인의 구체적인 업무 내용은 고용 계약과 가정의 필요에 따라 다를 수 있다.
결론은 필요에 따라 개인 혹은 부모가 퇴근도 없는 육아의 JD을 이렇게 저렇게 묶고 변주해 생긴 여러 유형의 직업들이 된다. 부모라는 이름으로 이 모든 일을 해내고 있는 사람들이 “부모들”인 것이다. 어제의 모임에서도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이렇게 이미 과중한 상황에서 동영상을 일찍 보여준다거나, 바깥 음식이나 밀키트를 먹는 일에 대해 과연 덮어놓고 비판적으로 바라볼 수 있을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게 된다. 시간과 마음의 여유가 있다면 어느 누가 좋은 재료로 좋은 음식을 해 먹고 싶지 않을까.
내가 개운하자고 쓴 글인데, 부모는 이미 엄청난 히어로다.라는 결론으로 마무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