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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마련의 꿈을 얼룩소에서 했다

내 홈보다는 마이홈이 더 나은 것같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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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alook.so/posts/M9t4JO4



- 글을 쓰게 된 목적 :


매월 초가 되면, alookso에서 지난 한 달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번 달은 이것저것 바쁜 일이 많아서 글을 많이 못 썼지만, 그래도 이 월별 분석만은 거르면 안 될 것 같아서 억지로 시간을 내어 써 본다. 이거라도 안 쓰면 계속 alookso에 글을 안 쓰게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달까. 글을 쓰는 물리적인 시간을 내는 게 점차 쉽지 않음을 느낀다. 글 하나를 쓸 때 내가 워낙 많은 집중을 요구하다 보니, 그렇게 된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런 차원에서 이번 글은 매우 무난하게 넘어갔다. 지난달에 올렸던 자료와 거의 비슷한 구성으로 쓰되, 글자 수를 대폭 줄이고 담백하게 이미지 중심으로 서술하고 넘어갔다.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아예 글을 못 쓸 것 같다는 생각 때문이다. 확실히 이번 달은 지난달에 비해 더욱 게시물 숫자가 줄었고, 가입자 숫자도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이렇게 계속 줄어들어도 괜찮을까 싶은 걱정이 드는데, alookso의 미래는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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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얼룩소



내집마련의 꿈을 얼룩소에서 했다



0.

내집마련의 꿈을

얼룩소에서 했다


최근 alookso의 홈페이지 기능이 일부 개편되었더군요. [구독] 기능과 [프로필] 기능이 합쳐져서 [내 홈]이 된 모양인데, [내]는 한글이고, [홈]은 영어니까, [마이홈]이나 아니면 간단하게 [홈]으로 썼으면 어땠을까 싶은 아쉬움이 듭니다. 어쨌든 이렇게 마이홈이 생기는 바람에 쉽지 않은 내집마련의 꿈, 얼룩소에서라도 이뤄주시니 감사드릴 따름이죠.


워낙 많은 분들이 개편된 UI에 대해 말씀을 해주셨던 관계로 두 가지만 첨언하려고 합니다. 모바일은 [프로필]과 [구독]이 합쳐진 모델로 완전히 전환되었는데요. PC화면은 우측 상단에 [프로필] 그림을 클릭하면 기존의 자신의 [프로필]로 연결됩니다. 이렇게 되면, [내 홈]을 만들게 된 이유가 사라지게 되는데요. 해당 [프로필] 버튼도 이에 발맞춰서 [내 홈]으로 바로 연결되게 만들면 좋겠네요.


화면 좌측에 [공지사항] 링크가 별도로 생성되었네요. 들어가 보니까 그동안 올라왔던 공지사항이 잘 정리되어 게시되어 있는 듯합니다. 따라서 이제 [투데이]의 [프로젝트 alookso 이야기] 섹션은 이제 더 이상 공지사항의 역할까지 굳이 겸할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프로젝트 alookso 이야기]에 올라온 사용자의 게시글도 해당 섹션에 올려줬으면 좋겠습니다.




1.

월말이 다가오면 슬슬

시동을 켜기 시작한다


월말이 다가오면, 지난 얼룩소 돌아보기 시간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행히 6월 1일이 지방선거로 인해 휴무인 관계로 여유 있게 글을 쓸 수 있게 되었네요. 지난 분석 글에서 몬스 님의 도움을 받아서 높은 퀄리티의 글을 보여드릴 수 있었는데, 이번 글에서는 특별히 업그레이드된 건 없고, 그냥 담담하고 묵묵하게, 늘 하던 대로 진행해볼까 합니다. 첫 단락에서는 그동안 진행했던 지난 얼룩소를 빠르게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얼룩소 요약>


[01편] 01월 19일 큐레이션 글쓰기, 어색했었던 이유

ㄴ New alookso 새로운 시즌 개막

ㄴ 기존 토픽이 병합되어 14개로 정리됨


[06편] 03월 04일 [몸과 마음]과 [기타]로 나뉘는 alookso 토픽

ㄴ 새로운 토픽에 적응을 돕기 위해 교과목/학과에 비유

ㄴ 꾸준히 지적해 온 토픽 쏠림 현상

ㄴ 2월 25일부터 토픽을 하나만 쓰게 됨으로써 정확한 게시글 숫자 파악 가능

ㄴ 4월까지 alookso 앱 출시하면, 차별화된 기능이 무엇인지 짚어냄


[11편] 04월 05일 데이터를 계속 정리하는 이유

ㄴ 3월에 엄청나게 폭발적인 게시글 증가를 데이터로 확인함

ㄴ [라이프] 토픽은 쏠림 현상이 강하게 발생하고 있음

ㄴ alookso 자체 튜토리얼을 위한 글쓰기 프로그램 건의


[14편] 05월 01일 게시글의 변화를 토픽별로 한눈에

ㄴ [3월 한달 게시글 개수]와 [4월 한 달 게시글 개수]를 비교적 정확하게 비교할 수 있음

몬스 님의 도움을 받아 6개월 간 게시글의 변화를 GIF 이미지를 통해 시각적인 자료로 만들었음

몬스 님의 도움을 받아 1개월 간 게시글의 변화를 GIF 이미지를 통해 시각적인 자료로 만들었음


이하 내용에서 캡처한 이미지를 별도로 제공할 예정이지만, 사용하시는 기기에 따라 이미지를 보시는 게 별로 원활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래에 실시간 데이터를 포함해서, 지난 4월과 5월을 비교하는 내용을 한눈에 보실 수 있게 별도로 링크를 준비해 두었으니 참고 바랍니다.


<직접 실시간 데이터로 보실 분>

원본 데이터 : 다음 링크를 클릭

게시글 그래프 : 다음 링크를 클릭

관심토픽 그래프 : 다음 링크를 클릭


<아래 데이터를 한번에 보실 분>

4월과 5월 게시글 비교 : 다음 링크를 클릭




2.

당월 게시글 숫자와

전월 게시글을 비교


220601_게시글간월별비교_누적


[1] [라/보] 라인은 굳건

[2] [사/프/민] 라인은 역전

[3] [인/세/기/기] 라인은 변화


[사회의 변화][인구와 도시]가 약진하는 바람에 누적 게시글 순위에 드디어 변화가 생겼습니다. [라/보] 라인을 투톱으로 세우고, [사/프/민]이 중간에서 버티고 있으면서, 후방은 [인/세/기/기]가 든든히 수비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지난달 시각화 그래프 자료를 만들어주신 몬스 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아래 그림을 그려서 드렸는데, 비하인드 스토리 하나 알려드리자면, 실제 축구하실 때 포지션이 제가 넣어드렸던 [수비형 미드필더]라고 따로 제게 말씀해주셨어요. 정말 소~오름!


한국축구는 역시 4-4-2



3.

누적 게시글 비교를 지나

월별 게시글 비교에 도착


220601_게시글간월별비교_당월


이제 게시물 증가량을 분석해 봅니다. 월별 게시글 숫자를 분석해 보니, 확실히 게시글의 숫자가 확 줄어들었네요. 다들 분발하도록 합시다.


<월별 게시글 증가량>

3월 : 94,014개

4월 : 30,702개

5월 : 20,500개


이제 토픽별 증가량 순위를 살펴보겠습니다. [라이프]가 다시 원래의 위용을 되찾았습니다. 다른 [토픽]들, 모두 분발하도록 합시다.


<토픽별 게시글 비율> - [라이프]

3월 : 71.48%

4월 : 61.56%

5월 : 72.20%


순위 변화에서 눈에 띄는 건 [프로젝트 alookso 이야기]의 게시글이 눈에 띄게 줄었다는 점입니다. 순위가 두 단계 떨어진 것도 모자라서 1/5 수준으로 떨어졌네요. 대신 [기술과 인간]이 상대적으로 선방한 게 눈에 띕니다. 참고로 4월 한 달 동안 [기술과 인간]은 [오리지널]에서 12번 언급되었습니다. 참고로 [기술과 인간]과 비슷한 위상에 있는 [기후와 에너지]의 경우, [오리지널]에서 11번 언급되었습니다. 다른 토픽으로 관심을 나눠보고자 alookso에서 [오리지널]을 통해 노력하고 있는데도 [라이프]의 독주를 막지 못하는 한, 다른 토픽의 점유율을 높이는 건 쉽지 않아 보이네요.




4.

더이상 관심토픽이

변화하지를 않는다


220601_관심토픽간월별비교_누적


마찬가지로 지금까지 늘 해왔던 것처럼 각 토픽 별 누적 관심토픽의 숫자를 한번 살펴봅니다. 지난 달과 비교하여 누적순위가 전혀 변하지 않았습니다. 이제 관심토픽의 누적순위는 안정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 흐름대로 쭉 갈 수밖에 없겠죠.



220601_관심토픽간월별비교_월별


[라이프] 한정 관심토픽 증가량이 0으로 표기되었는데요. 이건 관심토픽의 숫자도 100단위로 끊어서 표현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발생한 일입니다. 그런데 [보통 사람들의 경제]는 100이나 늘었는데 라이프는 100도 못 늘었다는 얘기가 되겠죠.


4월 1일을 기준으로 여러 개의 토픽이 하나로 병합되면서 여러 개의 토픽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되는 과정 때문에 관심토픽 증가량이 음수로 표시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라이프], [세계 질서와 세계 경제], [인구와 도시]를 제외하고 관심토픽 증가량을 보고 비교해 봐야 좀 더 변화의 흐름을 보는데 정확하겠네요.


[라이프], [세계 질서와 세계 경제], [인구와 도시] 제외, 4월 관심토픽 증가량 : 351

[라이프], [세계 질서와 세계 경제], [인구와 도시] 제외, 5월 관심토픽 증가량 : 208


관심토픽을 새롭게 표시한 사람이 전월 대비 208/351 = 59% 입니다. 관심토픽을 표시하는 사람들이 주로 신규 가입자들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4월 한 달간 가입자에 비해 5월 한 달간 가입자가 약 59%로 감소했다고 볼 수 있는 지표가 됩니다.




5.

이번 달도 오리지널은

[인/세/기]에 집중해야

220601_게시글과관심토픽간월별비교_누적


이 표에서는 가장 오른쪽에 있는 [관심토픽 순위 대비 게시글 순위 비교]만 보면 됩니다. 게시글 순위 비교가 지난달 자료와 비교해 봤을 때, 차이가 동일합니다. 이제 이 누적 자료 비교는 이제 의미가 없어지고 있네요.


예를 들어, [프로젝트 alookso 이야기]는 [관심토픽]으로는 최하위인데, 관심토픽 대비 게시글 순위는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관심은 없는데 글은 많이 쓴다는 얘기입니다. 마찬가지로 [사회의 변화] 역시 [관심토픽]으로는 7위인데, 게시글 순위는 3위를 차지하고 있으니, 상대적으로 글을 자주 쓴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인구와 도시], [세계 질서와 세계 경제], [기술과 인간]은 관심이 높은데, 게시글의 숫자는 적습니다. [오리지널]이 하위권 토픽의 점유율에 영향력이 크다는 점을 놓고 미루어보아 6월에도 여전히 alookso [오리지널]에서 집중할 토픽은 [인구와 도시], [세계 질서와 세계 경제], [기술과 인간]이어야 할 것 같습니다.



220601_게시글과관심토픽간월별비교_월별


이제 게시글과 관심토픽 간 비교를 월별로 다뤄봅니다. [라이프]의 경우, 관심토픽의 증가량이 0이 되는 바람에 관심토픽 대비 게시글 개수가 ∞가 되어 어쩔 수 없이 데이터를 보정할 수밖에 없었으니 제외하도록 합니다.


전반적으로 [보통 사람들의 경제], [사회의 변화]를 제외하고, 상위권 토픽들의 관심토픽 대비 게시글 순위가 하락했고, 하위권 토픽들의 관심토픽 대비 게시글 순위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이것을 통해 [인/세/기/기] 라인은 관심은 많은데, 게시글 숫자가 적기 때문에 [인/세/기/기] 토픽으로 게시글을 썼을 때, 상대적으로 [뜨는 글]이나 [투데이]에 선정될 확률이 높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라보, 사프민, 인세기기 한줄요약>

[라이프] 토픽의 쏠림 현상이 원래대로 돌아가버리게 됨
[보통 사람들의 경제]의 비중이 낮아지긴 했어도 괜찮음
[사회의 변화] 토픽이 급성장해서 누적순위 역전을 이룸
[프로젝트 alookso 이야기]에 관심이 최근 급격히 하락
[민주주의의 미래]는 지선빨로 버텼고 이제 대안이 필요
[인구와 도시]는 투데이를 노리기 적당한 토픽이 되었음
[세계 질서와 세계 경제]가 살려면 작명소를 찾아가야함
[기후와 에너지]는 이번에 별다른 변화가 눈에 띄지않음
[기술과 인간]은 투데이를 노리기 적당한 토픽이 되었음

_ 2022년 5월 1일 ~ 5월 30일 토픽 별 변화 기록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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