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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준웅 Nov 16. 2018

래리 칼튼의 스틸리 댄 솔로   

2018년 11월 12일


이 세상에 락음악이 다 죽어서 단 몇 개의 밴드만 존재해야 한다면 반드시 남아야 할 ‘스틸리 댄’. 전자기타의 신이 세상의 지루한 기타 솔로를 다 지워 없애고 나면 남을 몇 개의 솔로 중 세 손가락에 속할 ‘키드 샬러메인’.


래리 칼튼이 자신의 밴드를 이끌고 ‘스틸리 댄’ 세션시절 솔로를 연주하러 이 땅에 다시 왔다. 이제 만날 기회도 몇 번 없을 것 같아 벌써 그리운데, 스틸리 댄 솔로라니 이게 웬 횡재란 말인가. 


‘크루세이더’ 시절 히트곡들도 아련하게 좋았지만 역시 스틸리 댄이 감동적이었다. 불후의 기타 솔로 ‘키드 샬러메인’과 함께 ‘검은 소’, ‘조쉬’, ‘차라리 날 죽여라’, ‘세월을 낭비하냐’ 등 명곡을 줄줄이 연주해 주어서 감사할 따름이다. 래리 형님 오래오래 사세요. 그리고 도널드 형님과 함께 추억의 댄 투어 한 번 해 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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