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프피 Jun 13. 2024

내일은, 내일엔, 내일로

뮤지컬 - 레 미제라블

빅토르 위고의 소설

'레 미제라블'을 바탕으로

창작된 레 미제라블 뮤지컬이

한국에 상륙했다.


주인공인 장발장은

가난에 허덕이는 조카들을 위해

빵을 훔치게 된다.


빵을 훔친 것만으로 징역 5년형을 선고받고

총 4번의 탈옥 시도 끝에

총 19년을 살고

나오게 된다.


풀려나며 교도관인

'자베르'는 장발장에게 말한다.

'죄수번호 24601, 너 같은 놈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

내가 끝까지 지켜보겠다.'


그렇게 세상 밖으로 19년 만에 나온

장발장은

전과자라는 이유로 벌이를 하지 못하는

세상을 욕한다.


한 신부의 도움으로

숙식을 해결하지만

장발장은 신부의 은 식기들을 훔쳐

달아난다.


다시 잡히게 되었지만

신부가 장발장에게 선물해 준 거라

증언하여

장발장을 바꿔놓는다.


그렇게 장발장은

삶을 살아보기로 하고


살아가는 와중

팡틴, 그녀의 딸 코제트

그를 쫓는 자베르


성인이 된 코제트를

사랑하는 마리우스 등


여러 인물들과 엮이며

스토리가 흘러간다.


레 미제라블은 워낙

유명한 뮤지컬이다 보니


많은 매체에서 소개되기도

패러디를 하기도 하였다.


아무래도 한국에서

인기를 펼쳤던 TV예능 무한도전,

무한상사에서 패러디된

내일로 (one day more) 넘버가

가장 친숙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그 시리즈에선 또

유명하신 홍광호 배우님께서도

나오셨기에 !!

개인적으로 레 미제라블 뮤지컬 같은 구성을 좋아한다.

레 미제라블은 송쓰루(Sung-Thruough) 형식이다.(이건 좀 버겁긴 하다..)

송쓰루 뮤지컬은 캐릭터들의 주고받는 대사 없이, 모든 것이 노래로 진행되는 방식이다.

이러한 형식을 좋아하진 않지만

레 미제라블은 캐릭터들의 서사를 다 보여주고 설명하며

그 캐릭터들에게 각각 개입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주기에

좀 더 가슴으로 볼 수 있는 뮤지컬인 것 같다.


추천 넘버

- I dreamed a dream

- master of the house

- Do you hear the people sing?

- Bring Him Home

- One day more


매거진의 이전글 너의 또 다른 이름은 나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