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 노트르담 드 파리
'아름다운 도시 파리, 전능한 신의 시대
때는 1482년, 욕망과 사랑의 이야기'
- 노트르담 드 파리의 '대성당의 시대' 가사 중
레미제라블, 웃는 남자의 작가로 유명한
빅토르 위고의 또 다른 대작
노트르담 드 파리가
2018년 이후 6년 만에
한국에 다시 돌아왔다.
첫 넘버인
대성당의 시대로
그랭구아르가 이야기의 서문을 연다.
때는 1482년
아름다운 여인, 에스메랄다를 향한
욕망과 사랑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 주교인 프롤로는
꼽추 콰지모도를 성당의 종치키로 키워내
자신의 충직한 하인으로 삼는다.
성당 밖을 바라보는 프롤로
성당 밖에는 광장에 모여 사는 집시들로 가득하다.
집시들의 가락에 춤을 추는 한 여인
에스메랄다
프롤로는 저 여인을 차지해야겠다는 집착에
콰지모도에게 에스메랄다 납치를 지시한다.
하지만, 에스메랄다의 춤에 반한 건 프롤로뿐이 아니었다.
에스메랄다를 납치하려는 콰지모도를
근위대장 페뷔스가 나타나 에스메랄다를 구출하고
콰지모도를 체포한다.
페뷔스는 약혼자 플뢰르가 있지만
에스메랄다에게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지게 된다.
납치된 콰지모도는
수레바퀴형에 처해지고
바퀴에 묶여
물을 애타게 찾는다.
주위 모든 사람들과
그의 주인 주교 프롤로마저
그의 외침을 무시한다.
하지만 딱 한 사람
에스메랄다만이 콰지모도에게
물을 가져다주었다.
그렇게 콰지모도는
에스메랄다의 따뜻한 손길에
반하게 된다.
집착의 프롤로, 욕망의 페뷔스, 사랑의 콰지모도
이렇게 에스메랄다를 향한 세 남자가 움직인다.
프롤로는 자신의 죄를 뒤집어 씌워
에스메랄다를 체포한다.
목숨을 대가로 사랑을
에스메랄다에게 요구하지만
에스메랄다는 이미 페뷔스와
사랑을 약속했다며
자신의 목숨을 걸고 거절한다.
그 시각 페뷔스는
약혼자 플뢰르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있었고
플뢰르는 페뷔스에게 에스메랄다의 교수형을
집행하라는 요구를 한다.
콰지모도는 슬픔에 빠져
종을 치는 것도 잊었지만
감옥에 갇힌 에스메랄다를 구하기 위해
나선다.
에스메랄다는 콰지모도의 도움을 받아
탈옥하지만 결국 다시 잡히고
프롤로는 그녀를 교수형에 처하게 된다.
배신감에 콰지모도는
프롤로를 성당 위에서 밀어버리고
싸늘한 에스메랄다를 안아
애절한 사랑을 표하며 이야기는 막을 내린다.
노트르담 드 파리는
송쓰루(Sung-Thruough) 형식이다.
모든 이야기가 노래로 진행되기에
호불호가 있는 형식이다.
또한 앙상블 분들이
열심히 무대를 뛰어다니시고
밧줄도 타고 벽도 오르기에
이러한 요소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면
꼭 관람하시면 좋을 뮤지컬이다.
노트르담 드 파리를 보며
매우 감동적이기도 소름 돋기도 한
넘버들이 있는데
이 넘버들 때문이라도
꼭 노트르담 드 파리 뮤지컬을 추천하고 싶다.
서문을 여는
세 남자의 에스메랄다를 향한 마음
콰지모드의 애절한 사랑
추천 넘버
- Le temps des cathédrales 대성당들의 시대
- Belle 아름답다
- Danse mon Esmeralda 춤을 춰요, 나의 에스메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