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에 묻힌 이름

by 정담훈

〈기억에 묻힌 이름〉


사랑은 끝났지만, 마음은 멈추지 못합니다.

이 노래는 이별 후에도 한 사람의 이름을 가슴속에 품고 살아가는

누군가의 이야기입니다.

시간은 흘러도, 어떤 기억은 그 자리에 그대로 남아

이름을 부르는 것만으로도 아려오는 감정이 있습니다.

〈기억에 묻힌 이름〉은 그 잊히지 않는 마음의 흔적을

잔잔한 피아노 선율 위에 얹어, 조용히 불러보는 사랑의 노래입니다.

혹시 당신도,아직 마음 한켠에 이름을 지우지 못한 사람이 있나요?


https://suno.com/s/UuB8GoTAfYNP8PW1?time=194

작사 : 정담훈



너를 부르다 멈췄어

이젠 그 이름조차

내겐 너무 아파서

바람만 스쳐도

네가 떠오르던 하루였어


그날의 너, 그날의 나

다신 돌아갈 수 없단 걸 알아도

왜 자꾸 눈을 감으면

너의 목소리가 들려와


사랑한다는 말,

그땐 너무 흔하게 말했나 봐

지금은 가슴 속에

영원히 남겨진 유일한 언어

널 지우면 내가 없어질까 봐

난 아직도

기억에 묻힌 이름을 불러


계절이 몇 번이나

널 데려가려고 했지만

내 마음만 그대로

시간만 변해가고

나는 네 곁에 서 있는 듯해


하루를 견디는 일

예전보다 더 힘들어졌어

누굴 만나도

그 속에 네가 자꾸 보여

사랑한다는 말,

그땐 너무 흔하게 말했나 봐

지금은 가슴 속에

영원히 남겨진 유일한 언어

널 지우면 내가 없어질까 봐

난 아직도

기억에 묻힌 이름을 불러


이젠 너도 누군가의

기억 속을 걷고 있을까

나는 멈춘 채로

너의 그림자만 안고 살아

사랑한다는 말,

이젠 나조차 믿지 못할 말

하지만 네 앞에서는

아직도 진심이 되어버려

널 잊으면 내가 무너질까 봐

또 다시

기억에 묻힌 이름을 불러

오늘도

기억에 묻힌 너를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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