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누비아(Nubia), 100달러 VR 카메라 런칭
4월7일의 해외 ICT 뉴스
4월 7일 금요일입니다. 한주가 정말 금새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그럼, 제가 재미있게 본 오늘의 해외 소식 몇건을 공유합니다.
1. 누비아(Nubia), 100달러 VR 카메라 런칭. 중국 업체들의 손을 거치면 가격이 대폭 하락하는 마법이 등장합니다. 이번엔 VR카메라입니다. 이와 관련해 중국 TZE의 서브브랜드인 누비아(Nubia)가 스마트폰에 꽂아서 360도 영상을 찍을 수 있는 'NeoAir VR Camera'를 공개했는데, 판매가는 단 100달러입니다. 3,008*1,504(3K) 이미지와 2,560*1,280(2K) 동영상 촬영이 가능합니다. 또한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등에 바로 360도 영상을 스트리밍 할 수 있습니다.
2. LeEco, 듀얼렌즈와 AI 탑재 신규 스마트폰 티저 이미지 공개. LeEco가 4월 11일 새로운 스마트폰 공개를 앞두고 티저 이미지를 선보였습니다. 이에 따르면 듀얼렌즈 카메라와 인공지능 탑재가 유력합니다. 그러나 이외의 단말 스펙에 대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는데, 미디어텍의 헬리오 X27 SoC 탑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그런데.. LeEco 자체가 요즘 상황이 워낙 안좋아서.. 새로운 폰으로 조금이나마 살아날 수 있을까요?
3. 페이스북, "공유되는 동영상 중 25%는 실시간 스트리밍". 페이스북의 실시간 스트리밍에 대한 베팅이 성공을 보이는 중이라고 The Verge가 보도합니다. 페이스북이 밝힌 바에 따르면 공유되는 동영상 다섯 개 중 하나가 Facebook Live라고 합니다. 확실히 요즘 주변에서 라이브를 진행하시는 분들이 늘어난 느낌은 있습니다. 페이스북은 최근에는 스마트폰에서만 가능했던 스트리밍을 PC에서도 할 수 있도록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스트리밍 포함 동영상 이용이 늘어날수록 부상하는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통신사업자와 망이용료를 두고 논란이 벌어질 수 있는 것이지요.
4. 구글 출신 크리스 엄슨, 자율주행 스타트업 차리고 투자 유치. 구글(알파벳)에서 자율주행차 개발을 주도했던 크리스 엄슨(Cheis Urmson)은 지난 해 8월 구글에서 퇴사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Aurora Innovation'이라는 자율주행 스타트업을 차렸는데, 3백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합니다. Aurora Innovation에는 테슬라의 자율주행(Autopilot)을 담당했던 Sterling Anderson뿐 아니라 우버, 구글 등에서 퇴사한 엔지니어들이 합류했다 합니다.
3백만 달러의 투자 유치는 요즘 이 업계에 대한 관심을 보면 얼마 안되어 보이는 금액이지만, 아직 창업한지 얼마 안되었기에 이제 시작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요즘 웨이모(구글)와 우버 간에 자율주행 차 기술을 둘러싼 소송이 진행중이죠. 웨이모에 재직 중이던 앤서니 레반다우스키가 기업비밀을 빼서 우버에 취칙했다는 것이지요. Aurora Innovation은 그런 문제에서 자유로운지 모르겠습니다.
5. Tink Labs, 홍콩 최초의 유니콘 되나... 홍콩의 Tink Labs가 기업가치 10억달러를 인정받으며 4천만 달러의 투자유치를 진행 중이라 합니다. 이 것이 성사된다면 홍콩 최초의 유니콘(unicorn)이 된다고 하네요. Tink Labs는 호텔 체인을 대상으로 투숙객에게 무료로 이용 가능한 'Handy'로 불리는 휴대폰을 제공하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2018년까지 총 1백만 개의 호텔 룸에 공급하는 것이 목표라 합니다. 이 업체는 폭스콘의 휴대폰 자회사인 FIH Mobile로부터 투자를 받기도 했습니다. 이 업체가 더 궁금하시다면 ATLAS에 문의해 주세요. 지난 해 9월 이 업체와 관련된 자료 'Tink Labs, 신개념 단말 렌탈 사업으로 주목...업체 개요 및 사업 현황'을 작성한 바 있습니다. ^^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고, 주말도 알차게 재미있게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