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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근호 Aug 30. 2016

노트7,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의 절반 차지

내맘대로 선정한 8월30일 뉴스

8월30일 화요일입니다. 오늘은 제 맘에 드는 기사가 그리 많지는 않네요. 오늘도 여전히 되도록이면 글을 작성하는 현 시점까지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기사들을 중심으로 소개해드립니다.

첫번째 소식은 제가 다니는 ATLAS에서 집계하는 ATLAS Mobile Index입니다.


1. 갤럭시노트7이 8월4주에 새로운 한주 판매기록을 세웠습니다.


ATLAS는 이동통신 대리점들을 대상으로 조사하여 매주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을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19일부터 갤럭시노트7이 판매되기 시작했는데, 이를 포함하는 데이터가 나와 일부 소개합니다.

해당 자료는 별도로 판매하는 유료 자료이기에, 간략하게만 핵심적인 내용을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아래에서 일부 언급한 판매량은 이통사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판매나 기업용폰 판매 등 이통사의 직판을 제외한 대리점을 통한 개통물량 추정치입니다. 따라서 갤노트7과 같은 경우 초기 예약판매가 상당하기에 실제 판매량은 훨씬 더 많습니다.

(주간 판매량 순위에 대한 간략한 내용은 ATLAS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만.. 자세한 자료들은 별도로 구입 문의하셔야 합니다.)


1) 갤노트7으로 인해 8월4주(8월18일~8월24일)의 주간판매량은 전주에 비해 48.2% 증가 (대기수요로 인해 전주 판매량이 감소한 것도 엄청난 증가율의 원인입니다.)

2) 갤노트7의 이통사별 순위는 SKT, KT, LGU+순이며, 각 이통사를 통한 판매량이 주간 Top10 중 1~3위를 기록. 전주까지 1~3위를 기록했던 갤럭시S7 32GB 모델은 그대로 순위가 하락하여 4~6위를 기록.

3) 이통3사의 갤노트7 판매량을 합칠 경우 주간 스마트폰 판매량 전체의 47.2%. 평상시에 Top10 모델 판매량이 전체 스마트폰 유통량의 40~50%를 차지합니다. 이번에는 노트7 하나가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4) 주간 판매량 Top10 모델의 제조사는 모두 삼성.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주간점유율은 전주에 비해 12.4%p 올라서 82.0%를 기록. 7~10위는 삼성의 중저가 모델인 갤럭시와이드와 갤럭시J (2016) 모델이 차지했습니다.


이 같은 판매수치는 ATLAS에서 휴대폰 판매량을 집계한 이후 단일모델이 기록한 최고 수준의 성과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판매추이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더 두고봐야 겠지만, V20을 발표하는 LG전자에게는 상당한 부담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출처: ATLAS Mobile Index, http://www.arg.co.kr/atlas/client/html/index.html )


2. 애플이 아이폰6의 터치스크린 문제로 인해 제소당했습니다.


(기사 요약) 일부 아이폰6 및 아이폰6 플러스 이용자가 터치 결함이 하드웨어 문제라면서 애플을 캘리포니아의 고객보호법(California consumer protection laws) 위반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이들은 애플이 결함을 이미 알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 문제는 iFixit에 의해 구체적으로 알려졌고 '터치 장애(Touch Disease)'로 명명되었습니다. 

(의견) 어제도 소개한 것처럼 애플스토어에서의 수리의뢰 중 11%가 터치 결함일 정도로 이 문제의 심각성이 커지고 있는데, 이미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그 원인까지 추정되고 있습니다. 터치IC가 문제라는 것이지요. 국내 매체에서도 이 문제가 다루어진적이 있습니다. 이에 리콜을 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 소송까지 발생하여 애플이 이 문제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혀야 되는 상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운 아이폰 발표회에 대한 초대장까지 공개된 상황에서 소소한(?) 악재가 발생했네요.

(출처) http://www.reuters.com/article/us-apple-lawsuit-touchscreens-idUSKCN1141OJ



3. 텐센트와 넷이즈가 현지 모바일게임의 70%를 점하고 있습니다.


(기사 요약) 올해 상반기를 기준으로 텐센트와 넷이즈가 중국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59.3%, 모바일게임에서 67%의 점유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넷이즈와 텐센트의 상반기 온라인 게임 매출은 전년에 비해 각각 36.4%와 26.5%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온라인게임 유저는 전년에 비해 5%의 증가율을 보여 최근 7년새 가장 적은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출처) http://seekingalpha.com/article/4002797-tencent-netease-take-70-percent-chinese-mobile-games-market


4. 우버가 아랍에미리트의 수도 아부다비에서 서비스가 중단되었습니다.


(기사 요약) 우버는 아랍에미리트에서 2013년 이후 서비스를 제공해왔는데, 이번에 규제 당국에 의해 아부다비에서의 서비스가 중단되었습니다. 명확한 이유는 설명되지 않았는데, 50여명의 운전자가 체포된 것으로 알려집니다. 이에 대해 우버는 서비스 중단이 일시적(temporary)인 것이라 설명했습니다. 우버의 경쟁 서비스인 Careem 역시 서비스가 중단되었습니다. 그러나 두바이에서는 서비스가 여전히 제공되고 있습니다.

(출처) http://www.bbc.com/news/business-37211268


5. 필립스가 동작을 인식해 조명이 자동으로 켜지는 센서를 발표했습니다.


(기사 요약) Hue라는 스마트전구를 판매하는 필립스가 새로운 모션센서를 발표했습니다. 이 센서 앞에 사람이 서면 자동으로 Hue가 켜지는 것입니다. 이 같은 센서는 이미 많은 종류가 있는데요, TechCrunch는 필립스의 이번 제품은 이용자가 원하는 위치에 해당 센서를 놓을 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밝힙니다. 판매가는 39.95달러이며, AAA 배터리로 2년간 작동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제품은 낮과 밤을 구별하여 낮에는 작동하지 않게 되며, Hue 앱을 통해 원하는 조명으로 설정해 둘 수 있습니다. 즉, 시간대에 따라 움직임 감지로 인해 켜지는 조명의 색상이나 밝기 등을 다르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출처) https://techcrunch.com/2016/08/28/philips-hue-announces-a-40-motion-sensor-to-automagically-turn-your-lights-on/


6. 인도에서 LeEco의 최신 스마트TV가 3분만에 매진되었습니다.


(기사 요약) 최근 LeEco는 최신 스마트TV인 Super 3 시리즈를 인도에서 판매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리고 LeEco는 깜짝세일에서 5만명 이상의 유저가 등록했고, 실제 판매 개시 이후 'X55' 모델 1,500대 이상이 단 3분만에 매진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샤오미 따라하기인가요...) 해당 모델은 55인치 4K TV로서, 판매가는 59,790루피(계산해보니 약 99만8천원입니다.)에 판매되었습니다. 

(의견) LeEco는 다른 중국 업체들과 마찬가지로 해외 시장 진출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으며, 스마트폰과 TV 모두 해당됩니다. 그리고 가장 주력하고 있는 시장은 역시 인도이며, 최근 Vizio를 인수한 것에서 알 수 있듯 미국 진출도 강화 중입니다. LeEco는 중국에서와 마찬가지로 인도에서도 현지의 콘텐츠 업체들과 제휴하여 'HW+서비스' 통합 전략을 세우고 있는데요, 마침 ATLAS에서 LeEco의 해외진출 전략에 대한 보고서 '中 OTT업체 LeEco, 글로벌 공략에 잰걸음'을 작성하였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회사에 ATLAS 가입해 달라고 요청하세요~ ^^ 

(출처) http://www.themobileindian.com/news/19526_LeTv-X55-sold-out-in-3-minutes-in-first-flash-sale


8월 중순 심천에 갔을 때 직접 찍은 LeEco의 65인치 스마트TV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달 추석을 앞두고 일이 많아서 더 자세한 내용을 전달해드리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네요. 암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그럼 내일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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