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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근호 Sep 05. 2016

JD.com, 자율주행 배달로봇 테스트 돌입

내맘대로 선정하는 최신 IT뉴우스~

9월 5일 월요일입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새로운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늘상 말씀드리지만, 작성 시점을 기준으로 되도록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최신 뉴스들을 전달해드리고자 하지만.. 제 검색 능력의 한계로 인해 처음 기사가 등장하지 몇일 된 기사를 소개해드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1. 중국 JD.com이 상품배달용 자율주행 로봇을 테스트합니다.


(기사 요약) 드론을 통한 상품 배송을 위해 테스트한 바 있는 JD.com이 지난 주 목요일 자율주행 로봇의 도로 주행 테스트를 진행 중이고, 10월에 시험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로봇은 여러 센서와 레이더가 장착되어 장애물을 회피하고 가장 짧은 이동경로를 산출할 수 있다 합니다. 1m*0.8m*0.6m 크기의 이 로봇은 최대 6개의 상품을 배달할 수 있습니다. JD.com의 연구조직 X Lab을 이끌고 있는 Xiao Jun는 무인배달차량(driverless delivery vehicles)은 '빙산의 일각'이라고 강조합니다. 또한 JD.com은 스마트 물류 솔루션 개발을 위해 Siasun Robot & Automation과 전략적 제휴도 체결했습니다. 알리바바의 물류 자회사인 Cainiao 역시 배달용 로봇을 개발 중인데, 동 사는 이 로봇이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타는 등 건물 내에서도 이동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의견) 이커머스 영역에서의 영원한 화두는 역시 오프라인에 비해 뒤쳐질 수 밖에 없는 상품배송 프로세스를 얼마나 효율화하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가입니다. 특히 고객이 상품을 주문한 뒤 실제로 받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수록 취소할 확률도 높아지기에 그 시간을 어떻게 줄일 수 있을 것인가에 많은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지요. 드론을 통한 배송도 그 같은 고민에서 나온 것이긴 하지만... 드론은 도심 지역에서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이에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배달용 로봇을 활용하고자 하는 시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미 도미노피자는 온열기까지 갖춘 DRU(Domino Robot Unit)를 테스트하고 있으며, 스타쉽이라는 업체가 개발한 로봇은 영국의 음식배달 Just Eat과 스위스의 우체국이 테스트 중입니다. 

그리고 제가 로봇 배달 관련 기사를 보면서 중국은 의외로 조용하네~했었는데, 역시나 움직임이 있습니다. 기사에서는 자세히 나오지 않았으나, 도난을 방지하는 기능 역시 당연히 들어가 있겠지요. 상품을 주문한 고객의 스마트폰을 키(key)로 사용하고, 강제로 문을 열거나 (사람에 의한) 급작스런 경로 이탈 등 비상시에는 주변 사진을 찍고 센터에 알리는 방식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같은 자율주행 기술은 반드시 자동차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며, 상품 배송용 로봇에 적용되면서 그 활용 범위가 상당히 늘어날 수 있습니다. 물론, 초기에는 비용 상 사람을 완전히 대체하기는 어렵겠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충분한 가격하락으로 인해 사람을 어느 정도 대체하려는 시도가 늘어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도심에서는 자율주행 로봇, 교외지역에서는 드론.. 이렇게 발전시키려 하겠네요.

(출처) http://www.chinadaily.com.cn/business/tech/2016-09/03/content_26686766.htm



2.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리퍼폰 판매를 시작합니다.


(기사 요약)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리퍼폰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판매되는 단말은 갤럭시 노트3와 노트4, 그리고 갤럭시 S4, S5, S6, S6 엑지입니다. 그런데, 이 단말들은 언락폰은 아닙니다.

이미지 출처: GSMarena

(의견) 삼성전자가 직접 리퍼폰 사업을 한다는 기사가 나왔을 때, 중국이나 동남아, 중동 등이 일차 타깃이 되지 않을까 생각되었는데, 미국에서 먼저 시작합니다. 리콜이 결정된 노트7은 당연히 아직은 포함되지 않았지만, 나중에는 포함이 되겠지요. 그러나 문제 해결된 폰의 판매량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노트7의 리퍼폰 판매 시기는 상당히 늦추어지지 않을까요?

(출처) http://www.gsmarena.com/samsung_starts_selling_refurbished_galaxy_flagships_in_us-news-20325.php


3. 액티비전이 e스포츠 스트리밍 사업을 강화합니다.


(기사 요약) 인기 게임업체 액티비전 산하의 MLG(Major League Gaming)이 e스포츠 중계 사업을 강화합니다. 우선 Call of Duty의 월드챕피언십을 생방송합니다. MLG의 Mike Sepso 부사장은 일반적인 스포츠 팬들도 e스포츠에 열광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NFL이나 NBA 등의 팬들도 끌어들이기 위해 일반 스포츠 팬들에게 친숙한 EVE(Enhanced Viewing Experience)를 도입한다고 합니다. 

(의견) 솔직히 EVE가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하. 암튼 액티비전은 여러 게임대회를 개최하고 MLG.tv라는 서비스도 제공하는 e스포츠 전문업체인 MLG를 올해 1월 4,600만 달러에 인수한 바 있습니다. 액티비전은 이를 통해 e스포츠계의 ESPN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었는데요.. 자사 게임 이외의 다른 게임들을 어떻게 끌어들일 수 있을 것인가 여부도 흥미로운 이슈가 되겠네요.

(출처) http://fortune.com/2016/09/04/esports-activision-mlg/


4. 소니가 모바일게임 강화를 다시 강조했습니다.


(기사 요약) 소니의 Kaz Hirai CEO가 이번 IFA에서 모바일 게임에 공격적으로 진입(aggresively getting into)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소니는 이미 12년전 PSP를 발표했고, 스마트폰용 PSP Go 플랫폼을 발표하기도 했지만, 실제로 스마트폰용 모바일 게임에서는 상당히 소극적으로 움직였습니다. 그러나 지난 3월 PS의 게임과 캐릭터를 활용하는 모바일앱 개발 스튜디오 ForwardWorks를 설립하는 등 달라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출처) http://www.polygon.com/2016/9/4/12792548/sony-ceo-citing-pokemon-go-says-theyre-aggressively-pushing-into


아래의 두 기사는 상당히 긴 내용의 기사로 아직 저도 다 읽어보지 못했지만, 충분히 정독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고프로, 오리지널 콘텐츠 시장에 진입하다

(출처) https://variety.com/2016/biz/features/camera-company-gopro-1201846760/


'Uber for truckers'을 지향했던 Cargomatic의 부상과 추락

(출처) http://www.businessinsider.com/cargomatic-uber-for-truckers-history-founders-investors-2016-8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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