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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근호 Sep 07. 2016

유선 헤드폰, 판매량에서는 무선 헤드폰 압도

내맘대로 전하는 9월7일의 뉴스

9월 7일 수요일입니다. 드디어 내일 아침이면 새로운 아이폰을 볼 수 있겠네요. 오늘도 이에 대한 여러 루머 및 전망에 대한 기사가 상당히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럼, 오늘의 소식은 아이폰과 관련된 기사로 시작하겠습니다.


1. 유선 헤드셋의 판매량은 무선 헤드셋을 압도한다.


(기사 요약) 신규 아이폰에서는 3.5mm 헤드폰 잭이 삭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달에 NPD 그룹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블루투스 헤드폰의 인기가 유선보다 더 높다는 기사들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이는 판매금액에 대한 조사입니다. 지난 6월 기준으로 미국에서 판매된 헤드폰을 조사해보니 금액기준으로는 블루투스 헤드폰의 비중이 54%였습니다. 그러나, 실제 판매량으로 보았을 때는 유선 헤드폰이 83%를 차지했습니다.

(의견) 아이폰의 헤드폰 잭 삭제를 옹호하는 입장에서는 블루투스 헤드폰의 비중이 이제 더 높기 때문에 무선이 대세화되었다는 점을 많이 지적했습니다. 그런데.. 실제 판매량 측면에서 보면 비교불가네요. 유선의 비중이 압도적입니다. 당연히 무선 헤드폰의 가격이 더 높은 편이기에 매출비중으로 보면 그렇게 나올 수 밖에요. 물론 아이폰에서는 3.5mm가 아닌 라이트닝 규격을 이용하는 유선 이어폰을 주겠지요. 그러나 이 경우 충전과 헤드폰 이용을 동시에 못한다는 단점이 있어서.. 게임을 즐기는 유저에게는 치명적입니다. 그리고 무선 이어폰의 경우 기본 번들이 아닌 별도 상품으로 판매하게 되지 않겠냐는 추측도 나옵니다. (내일이 되면 확실히 알겠지요) 애플의 시도가 과연 성공을 거둘지, 아니면 엄청난 비난에 직면하면서 아이폰 자체의 판매에도 영향을 받을지 궁금해집니다. 이런 논란에도 불구하고 아이폰7의 초기 판매량은 엄청날 것으로 예상되긴 합니다. 그렇다면 시간이 지나면서 누적 판매량은 어떻게 될까요?

(출처) http://www.businessinsider.com/apple-iphone-7-wireless-headphones-sales-chart-2016-9


2. USA Today가 애플이 아이폰에서 저지를 수 있는 실수 8가지를 나열했습니다.


(기사 요약) USA Today가 신규 아이폰에 대한 루머를 종합하여 애플이 저지를 수 있는, 그리고 큰 파급효과나 비난을 가져올 수 있는 8가지 실수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당연히 이는 실제로 차기 아이폰이 그렇다는 것이 아니며, 그럴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1) 3.5mm 헤드폰 잭 제거, 2) 이유 없는 두께 줄이기, 3) 뮤트 스위치 제거, 4) 16GB 스토리지 모델 유지, 5) 급속충전 기능의 부재, 6) 非물리적 홈버튼, 7) 블랙 색상의 미도입, 8) 카메라 기능의 미개선.. 각각에 대해 의견이 분분할 것 같습니다만.. 역시 내일이 되야 확실해지겠죠.

(출처) http://www.usatoday.com/story/tech/2016/09/06/8-mistakes-apple-could-make-new-iphone/89927120/


3. 화웨이의 P9가 출하량 6백만대를 돌파했습니다.


(기사 요약) 화웨이는 현재의 주력폰인 P9과 P9 플러스 모델이 출시 첫 6주간 260만대 출하량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제 P9가 6백만대의 출하량을 넘겼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화웨이가 명확하게 밝힌 것은 아니지만, 이는 P9 플러스는 빼고 P9만 집계한 것으로 보입니다. 

(의견) 화웨이는 어제에도 2018년에 애플을 제치고 2위에 올라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도 향후 5년 이내에 따라 잡겠다고 공공연하게 외치고 다니는데요.. 작년에 출하량 1억대를 넘긴데 이어 올해의 출하량 목표는 1억4천만대이고, 이미 상반기에 6천만대를 넘었습니다. 국내 업체 입장에서는 진짜로 경계해야 할 대상이지요. 그런데 아직 국내에서는 이렇다할 힘을 쓰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화웨이가 KT를 통해 유통하는 비와이폰(P9라이트)가 어떤 결과를 보일까요?

(출처) http://www.gsmarena.com/huawei_has_sold_over_6_million_p9_units_so_far-news-20368.php


추석 연휴로 인해 그 전에 끝내야 할 일이 많아 아래부터는 의견 없이 간단하게 내용만 요약합니다.


4. 구글, 의류를 검색결과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도록 한다. 의상을 검색해서 나온 이미지의 바로 옆에 판매 링크를 넣는 새로운 'Shop the Look'이라는 광고 프로그램을 런칭했습니다.

http://www.theverge.com/2016/9/6/12817448/google-search-the-look-mobile-web-clothing-shopping


5. 삼성전자의 반지 형태 단말에 대한 특허가 공개되었습니다. 어떠한 용도로 활용될지는 불분명하지만, 소식을 전한 매체는 피트니스 단말, 또는 기어VR의 컨트롤러로 가능하다고 주장합니다.

http://3dvrcentral.com/2016/09/05/samsung-smart-ring-patent-perfect-gear-vr-controller/


6. TV세트에도 증강현실(AR)이 접목되기 시작합니다. 중국 스카이워스(Skyworth)가 게임, 교육, 쇼핑 등에서 이용할 수 있는 AR 앱이 내장된 'AR smart TV S9D'를 공개했습니다. 55인치와 65인치로 판매가는 15,999위안과 29,999위안입니다. 어떤 형태인지는 기사에 사진이나 자세한 설명이 안나와서... 좀 더 찾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http://www.chinadaily.com.cn/business/2016-09/06/content_26710129.htm


7. 미국 이통사 AT&T가 LTE 기반의 배송용 드론을 위해 퀄컴과 협력합니다. 퀄컴은 드론용으로 스냅드래곤 플라이도 공개했었습니다. 

https://www.engadget.com/2016/09/06/att-qualcomm-drone-test/


8. 볼보가 자율주행 관련 자회사를 설립하고 기술을 다른 업체에도 판매할 예정입니다. 볼보는 스웨덴의 Autilv라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타트업과 조인트벤처를 설립할 예정인데, 여기서 다른 업체에게 자율주행 기술의 판매를 시도하게 됩니다. (화이트라벨 사업을 하겠다는 의도로 보이네요. 볼보 공장에서 ODM까지 하게 될까요?)

http://www.theverge.com/2016/9/6/12805388/volvo-autoliv-autonomous-self-driving-joint-venture


짥게나마 기사에 대한 저의 의견을 첨부하곤 했었는데.. 요즘 업무라는 핑계로 그 양이 조금 줄었네요. 저도 먹고 살아야죠. ^^;;  언제까지 이렇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부족하나마 저의 의견을 더 공유할 수 있도록 해 보겠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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