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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근호 Sep 08. 2016

벤츠, 배송용 로봇 운반하는 트럭 개발 추진

내맘대로 선정한 9월8일 뉴스

9월 8일 목요일입니다. 오늘 평상시처럼 출근했음에도 PC의 문제 + 회사 내 브로드밴드 문제가 겹치면서 충분히 기사 스크랩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나마 건진 기사들 중에서 오늘은 2건만 공유합니다. 애플 관련 뉴스는 워낙 많이 나와 패스합니다. 


1. 벤츠, 무인 배송 로봇 위한 수송용 밴(van) 개발한다.


(기사 요약) 메르세데스 벤츠가 자율주행 배송용 로봇으로 유명한 스타십(Starship Technologies)와 협력해 로봇의 모선(mothership)으로 이용할 수 있는 로보밴(Robovan)을 개발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로보밴은 8대의 배송용 로봇을 수송할 수 있고, 각 로봇은 자체적으로 밴에 타고 내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로보밴 자체는 사람이 운전합니다. (어디 기준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반적으로 9시간 동안 180개의 상품을 배송할 수 있는데, 로보밴과 배송용 로봇을 활용할 경우 그 두배 이상인 400개의 상품을 배달할 수 있다 합니다. 

(의견) 제가 몇 차례에 걸쳐 자율주행 기술은 승용차 이외 영역에서도 활용될 수 있고, 이미 스타십은 영국의 음식배달 Just Eat이나 스위스 우정국과 테스트 중이라고 소식을 전달해드린 바 있습니다. 중국의 JD.com과 알리바바도 역시 배송용 로봇을 테스트 중입니다.

그런데 벤츠가 스타십과 협력해서 복수의 로봇을 태우고 다닐 수 있는 밴을 개발한다고 하네요. 배송용 로봇이 활용될 수 있는 범위가 한정적일 수 있다는 점에서 밴을 이용해 이동하고 특정 지역에서 한번에 로봇을 작동시켜 더 많은 배송작업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로보밴을 사람이 운전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로보밴 자체도 자율주행 기술을 갖게 되겠지요. 실제로 벤츠는 자율주행까지는 아니지만 도심에서의 운행을 겨냥해 최적화한 대형 전기트럭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벤츠(다임러)가 스타십을 인수하는 것도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자동차 업체인 벤츠(다임러)로서는 이왕 개발하고 있는 자율주행 기술을 더 많은 영역에 활용하여 새로운 수익원을 만들고자 하겠죠. 이는 '서비스로서의 모빌리티(mobility-as-a-service)'를 추구하는 최근 자동차 시장의 동향과도 일치합니다.

또한, 벤츠는 드론을 태우고 다닐 수 있는 또 다른 컨셉카로서 미니밴 형태인 'Matternet'도 발표했습니다. 차량 지붕에 드론이 착륙할 수 있는 개념인데요, 탑재되는 M2 드론은 4.4 파운드 화물을 12마일까지 배송할 수 있습니다. 이 역시 차로 이동하는 것이 효율적인 지점까지 차량으로 상품을 가져간 뒤에 차가 들어가기 어려운 지역에서 드론으로 배달하는데 활용될 수 있겠네요.

(출처) http://www.latimes.com/business/autos/la-fi-hy-robovan-mercedes-20160907-snap-story.html


2. LeEco, 인도 고가 TV 시장에서 온라인판매 1위 기록하다 


(기사요약) 러에코가 8월 인도의 55인치 이상 스마트TV 시장에서 온라인 판매 점유율 1위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4K TV 영역에서도 1위입니다. 이는 최근의 반짝세일 효과가 컸습니다. 당시 하루에 총 4,600대를 팔았는데, 이는 경쟁사 월판매량의 2배에 달하는 것이라 합니다. 러에코의 TV를 구입할 경우 동 사의 OTT 서비스를 2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 러에코는 OTT 서비스에서 시작해서 셋톱박스와 스마트TV, 스마트폰, 그리고 전기차 등으로 사업 영역을 계속 확대 중입니다. LeTV에서 LeEco로 사명을 변경한 것도 이 때문이죠. 그리고 러에코는 다른 중국의 단말업체들과 마찬가지로 인도를 해외 진출 지역의 1순위로 지목하고 있는데, 여기서 점차 성과를 거두고 있는 모습입니다. 여기에는 인도 현지의 YuppTV 등 콘텐츠 업체들과의 제휴는 물론 수백개의 서비스센터 구축, 전용몰 개설, 멤버십 프로그램 제공, 인도 지역에서의 생산공장 설립 등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입니다.

러에코의 최근 현황과 인도를 포함한 해외 진출에 대해서는 ATLAS가 최근에 '中 OTT업체 LeEco, 글로벌 공략에 잰걸음'라는 제목으로 보고서를 발간한 바 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역시나 다니시는 회사에 ATLAS 가입을 요청하세요~ ^^


러에코의 사업추진 영역 (출처: LeEco)

(출처) http://www.in.techradar.com/news/television/tv/LeEco-tops-the-ranking-lists-of-TV-sales-in-55-and-above-category/articleshow/54071410.cms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오늘 발생한 문제들로 인해 작업 시간이 충분하지 못해서, 소식 전달은 여기서 멈춥니다.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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