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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근호 Nov 18. 2016

가트너, "삼성 3Q 스마트폰 점유율은 19.2%"

내맘대로 선정하는 11월 18일 뉴스

11월 18일 금요일입니다. 오늘은 각각 보고서로 써도 될 정도로 흥미로운 기사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전 간략하게만 소개합니다.


1. 삼성, 3분기 스마트폰 점유율 20%선 무너지다

(기사 요약) 요약이라고 할 것도 없습니다. 아래의 표를 보면 됩니다. 삼성전자의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이 지난 해 3분기 23.6%에서 4.4%p 감소한 19.2%를 기록해서 20%선이 무너졌습니다. 애플도 줄었는데, 이미 잘 알려진 화웨이, 오포, 비보는 증가했습니다. 특히 오포와 비보는 점유율이 거의 2배가 되었네요. 오포와 비보는 BBK라는 하나의 업체로 볼 수도 있는데, 양사 점유율을 합치면 애플을 넘어섭니다. 

(의견) 역시나 노트7 효과가 크네요. 앞서 발표된 IDC 자료에서는 삼성전자 점유율은 20.0%였습니다. 문제는 이게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것이지요. 4분기와 내년 1분기에는 타격이 계속될텐데.. 점유율 하락이 어디까지 갈지 걱정입니다. 삼성전자가 사실 글로벌 시장에서 상당히 선방하고 있는 유일한 국내 업체라는 점에서 걱정이 커집니다. LG전자가 있긴 하지만, 최근의 모습을 보면 1st tier로 보기는 어렵죠. 그리고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갤럭시 S8이 점유율을 원 상태로 회복시킬 수 있을지도 의문이네요.

(출처) http://www.androidheadlines.com/2016/11/gartner-samsung-suffers-worst-ever-drop-in-smartphone-sales.html


2. 애플과 삼성, 미국 내 조립공장 설립 검토

(간단 요약 및 의견) 트럼프 때문에 난리입니다. 애플이 아이폰을 제조하는 폭스콘과 페가트론에게 미국 내에서 생산이 가능할지 문의했다는 기사가 나왔고, 국내 매체에서는 삼성전자가 미국에 가전공장 설립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등장했습니다. 요즘 동남아에서 'Make in India'와 'Make in Indonesia'와 같은 정책이 유행인데.. 미국에서도 곧 등장하겠네요.

(출처) 글 내용 중에 링크로 달았습니다.


3. Airbnb와 우버, 이제는 여행업체!

(간단 요약 및 의견) 국내 매체에서 에어비앤비가 Trips라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집주인(호스트)들이 추천하는 관광명소 방문 및 호스트와 게스트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현지의 특색있는 여행일정을 짜주는 서비스라네요. 그리고 마침 우버는 서비스 이용객이 '하차'하는 지점을 기반으로 식당을 추천하는 '우버 레스토랑 가이드'를 선보였습니다. 식당에 대한 주관적인 별점과 같은 평가 없이 오직 우버 차량 이용 데이터로만 평가합니다. 우버와 Airbnb가 여행업체로서의 역할을 키우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제가 이미 몇 차례 말씀드린 것 같습니다. 이미 관련 업체 인수나 제휴 등을 활발하게 해 왔었습니다. 여기에 최근에는 구글도 참여 중이죠. 나아가 아마존도 못할 것 없을 것 같습니다.

한편, 재미있는 서비스가 등장했네요. Airbnb를 통해 방을 제공하는 호스트를 대상으로 자산을 관리해주는 업체가 등장한 건데, 75만달러 투자도 유치했습니다.

(출처) 글 내용 중에 링크로 달았습니다.


4. 애플, OTT에 대해 가입형 BM의 수수료 할인 바로 적용 추진

(기사 요약) 애플은 앱스토어에서 30%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개발자도 좋았지만, 이제는 이에 대한 불만이 많아지고 있지요. 그리고 얼마전 가입형(subscription) 모델을 제공하는 업체들에게는 이용자가 서비스 가입 후 1년이 지난 시점에서 수수료를 15%로 줄여준다고 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OTT 서비스에 대해서는 1년이 아니라 이용자가 가입한 시점에 바로 15%로 줄여줄 것이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5. 챗봇, 고객센터 문의도 대신해준다.

(기사요약 및 의견) 미국 컴캐스트는 최악의 고객서비스로 유명한 업체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서비스가 등장했습니다. 챗봇을 고객문의에 활용하는 것인데요... 컴캐스트가 도입한 것이 아니라.. 컴캐스트에 질문을 하거나 문제를 제기할 이용자를 대상으로 제공되는 것입니다. Trim이라는 업체가 개발했습니다. 컴캐스트에 연락할 필요가 있는 사람이 Trim에 해당 사항을 전달하면 Trim이 컴캐스트의 고객센터와 이야기를 나눈다네요. 이를 통해 고객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얼마나 불만이 많으면 이런 서비스가 등장했을까요.. 그런데.. 저도 관심이 갑니다. 일부 업체 고개센터에 전화하려면 대기시간만 하세월이기에..

(출처) http://www.theverge.com/2016/11/17/13656264/comcast-bill-negotiator-bot-argue-money-customer-service


6. 워너버라더스, 인기 MCN인 머시니마(Machinima) 인수. 게임, 만화 등으로 유명한 머시니마가 워너브라더스로 가는군요. 머시니마는 유튜브에서 1,200만명 이상의 가입자, 트위치에서 22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합니다. 이제 머시니마 --> 워너브라더스 --> AT&T 이런 과정을 통해 AT&T의 DirecTV Now에 머시니마의 콘텐츠가 독점 제공되려나요?? 유튜브나 트위치를 무시할 수는 없으니 기존 채널을 통해 유통을 하되 일부 오리지널 콘텐츠는 독점유통할 가능성은 충분해 보입니다. 

(출처) http://www.theverge.com/2016/11/17/13669838/warner-bros-machinima-acquisition-att


7. 안드로이드 유저, iOS 유저보다 모바일앱 언인스톨 더 많이 한다. 안드로이드 유저가 2배 더 빨리 앱을 삭제한다는 것인데요.. 시간상 줄이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기사를 확인하세요~~

(출처) http://www.androidauthority.com/android-vs-ios-uninstall-rates-729883/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일주일 잘 마무리하시고 저녁에는 불금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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