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동사로 살어리랏다 Dec 16. 2022
지금은 겨울,
막 나온 따뜻한 음식을 싣고, 기다리는 고객에게 달려간다. 식지 않은, 온기가 유지된 음식을 전달하고 싶은 내 마음과 달리 도로는 막히기만 하고...
기다림,
온기가 내게로 오고 있는 것이다.
엄동설한 옷차림이라 하기엔 얇은, 저 중년.
따뜻했으면 좋겠다.
내 배달 음식도, 저 초로의 중년도.
나의 음식을 기다리는 식객에게도, 저 초로의 중년에게도 온기가 빨리 전달 될 수 있기를...
#엄동설한 #쪼그리고 앉은 #중년 #기다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