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여행....그림일기.
2019년 추석.
엄마와 함께 전라도 여행을 시작하였다.
인천에서 출발한 고속버스에는 고향을 향하는 승객들의 설레임이 가득 느껴졌다.
그러나 떨림은 배고픔으로 변하며 시간의 흐름이 더디게 느껴졌다.
고속도로 위 차들은 도로를 꽉 꽉 채워나갔고,
휴게소는 커녕 과연 목적지에나 제대로 도착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들었다.
이런게 귀경길, 귀성길, 교통체증 이구나.
머릿속에는 온통 휴게소 먹거리들이 와글와글 거렸다.
여행 중 맛보는 휴게소 음식들은 왜이리 다 맛나보이는지...
배고픔과 싸우던? 지루한 시간도 추억이 되어
이제는 그 시간이 너무나 소중했음을 느껴본다.
여행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