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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아름 Apr 27. 2023

『시험 없는 '진짜 국어수업'은 어때?』_책 출간

신박한 국어수업 꿀팁 대방출!

죽기 전에 책 한 권 쓰고 싶다,는 소원 하나가 이루어졌다.

어쩌다 우연히 그렇게 감사히.


2022년 7월 '생각의 빛' 출판사로부터 연락이 왔고, 10개월 후 이렇게 책이 나왔다.


『시험 없는 '진짜 국어수업'은 어때』_정아름(생각의 빛), 2023 04


대안학교와 정신병원센터, 그리고 일반 초중고등학교에서 했던 문학과 글쓰기, 토론수업을 <에세이 실용서>로 정리했다.


감성에세이도 아닌 실용서라니, 처음에는 반신반의로 시작했으나 쓰다 보니 '진짜 국어 수업'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됐다. 그리고 등급을 매기는 테스트가 목적이 아닌 문학 자체의 즐거움을 즐기며 배우는 국어수업에 대해 써 내려갔다.


어제 책 택배 도착. 그리고 오늘 바리바리 책을 가지고 학교로 갔다.

가장 고마웠던, 내가 책을 쓸 수 있도록 도와주신 가장 귀한 분들. 그리고 이 대안교육이라는 척박한 땅에서 끝까지 애쓰며 걸어간 우리 소중한 대안학교 선생님들께 가장 먼저 책을 드렸다.


점심시간에는 사회선생님이 '책 출간기념 작가 사인회'를 급 열었고, 나는 요즘 가장 핫한 작가로 부상하여 아이들에게 책을 주고 사인을 해 주는데 이러다 스타병 걸리겠구나, 혼자 웃고 또 웃었다.


아이들고 선생님도 '작가님, 작가님'이라고 부르는데, 감당못할 이름은 처음 만났던'선생님'이란 이름만큼 묵직해서 기쁨보다 버거움이 더 컸다. 이상하게도 앞으로도 계속 더 무엇을 쓰고 싶을 것 같았는데, 막상 책이 나오니 아이를 낳고 온 기운이 빠져버린 그 날처럼 아무 생각이 들지 않았다.


아무튼 기쁜 날! 평생 못 잊을 날이 되고야 말았다. 고맙고 사랑스런 사람들의 축하를 받아보니, 의미있는 날은 만들어야 의미가 더해지는구나 싶었다. 그리고 결정타인 출판기념회를 만들어준 공쌤께 너무 감사. (교정까지 봐주시고ㅜㅜ 무한 감사)


책이 많이 팔릴까요?

아이들이 묻고, 나는 "그랬으면?!"하고 우린 웃었다.




https://search.shopping.naver.com/book/catalog/39569171625?cat_id=50010240&frm=PBOKPRO&query=%EC%8B%9C%ED%97%98%EC%97%86%EB%8A%94+%EC%A7%84%EC%A7%9C+%EA%B5%AD%EC%96%B4%EC%88%98%EC%97%85&NaPm=ct%3Dlgyvbh7s%7Cci%3D7ee914d1896fe8d3d533c9f9a1d87d5384023d7e%7Ctr%3Dboknx%7Csn%3D95694%7Chk%3De97f09869ba2d831b2bf57853bd673d4823aaac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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