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친구의 리즈 시절
가끔 살다보면 내가 주인공이 아닌것 같아서 힘이 빠지는 경우가 있다. 어떤 사람들은 내 인생인데 왜 내가 주인공 같지 않느냐는 푸념도 한다. 하지만 주인공이 아니더라도 그 존재만으로 반짝이는 경우가 참 많다. 최근에서야 유명해진 나와 동명이인의 배우님이 있다. 영화 속 여주는 아니지만 정말 주인공 같은 인생을 살고 계신 분이다. 배우 이정은님은 영화 <기생충>으로 유명해 졌지만, 그 전에도 많은 작품에서 빛나는 역할들을 소화했다. 정말 소중한 역할이다.
나의 삶이라고 항상 주인공으로 살기는 쉽지 않다.
나의 20대도 그랬다.
항상 주인공은 아니었지만 그 나름대로 풋풋하고 반짝이는 젊음이었다.
"아! 니 좀 여주 친구 캐릭터였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