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03. 여황제
오늘 밤은 내 남은 여행(인생)의 전야입니다. 설렘에 마음이 방방 뜰 수도, 걱정과 막막함에 두통을 겪고 있을 수도 있겠네요. 내일을 살아갈 나에게 여황제(선하고 지혜롭고 따뜻한, 이상적인 양육자)의 마음으로 축복의 말을 적어주세요. 불 끄기 직전 잠들락 말락 하는 아이의 머리맡에 누워 다정하게 속삭여주는 자장가도 좋아요. (중략) 떠올릴 때마다 힘이 되는 따뜻한 밥상 혹은 주양육자(엄마 등)의 손길, 가족과의 추억이 있다면 써주세요.
- 나를 껴안는 글쓰기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