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view] 시작의 기술

Written by Gary J. Bishop

by 한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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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초반 나는 자기계발 도서를 엄청나게 읽어댔다. 나폴레온 힐, 데일 카네기 등 자기계발서의 클래식으로 손꼽히는 책들은 거의 다 읽었던 것 같다.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아마 IMF 시절이었기 때문에 미래가 두려웠거나, 성공에 대한 강한 갈증이 있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그때 읽었던 책들과 비교하면 이 책은 좀 많이 다른 것 같다. 일단 처음에는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다. 가르치려 드는 것 같은 어투가 거슬렸다. 게다가 '네가 알고 있는 것은 잘못됐다'는 식의 내용이 불편했다. 그러나 읽으면 읽을수록 고개를 끄덕이게 되고 무릎을 치게 만들었다. 구석구석 주옥같은 표현은 밑줄을 긋지 않을 수 없었고 따라 읽어보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책은 좋아하는 선배, 아는 형님, 존경하는 선생님, 친한 친구 등 가까운 사람으로부터 드는 잔소리 같다. 잔소리는 불편함 그 자체이다. 그런데 잔소리를 듣고 나니 기분이 참 좋다. 어쩐지 더 잘 될 것 같고 더 잘 살 것 같은 느낌이 든다.


https://blog.naver.com/deeppocket/221540973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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