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view] 너무 친한 친구들

Written by Nele Neuhaus(넬레 노이하우스)

by 한정구
32169857.jpg


2014년 여름, 1주일 간 지방출장 일정이 생겼다. 이동하는 동안 무엇을 할까 고민했다. 그러다가 책 한 권을 집어 들었다. 이 책의 저자 넬레 노이하우스의 네 번째 작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이었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은 넬레 노이하우스를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로 자리잡게 만들어준 작품이다. 우리나라에서 넬레 노이하우스는 유명한 작가는 아니다. 그러나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은 많이 읽혀진 작품이자 지금도 스테디셀러로 남아있다.

이 책 <너무 친한 친구들>은 넬레 노이하우스의 두 번째 작품이다. 월드컵 열기로 뜨거운 6월 어느 날, 동물원에서 고등학교 교사이자 환경운동가 파울리 시체가 토막난 채로 발견된다. 그를 둘러싼 많은 사람들, 파울리를 영웅으로 추종하는 학생들, 졸업성적 문제로 파울리에게 앙심을 품은 학생, 집 문제로 다투던 전처, 도로확장을 추진하던 시의원과 건설회사 대표까지...그를 둘러싼 사람들의 관계는 아주 복잡하게 얽혀있었다. 과연 누가 파울리를 죽인 범인일까...

<너무 친한 친구들>의 단점은 죽은 파울리를 둘러싼 사람들간의 관계가 너무 복잡하게 얽혀있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등장인물이 많은데다가 서로 다른 배경과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만약 띄엄띄엄 읽으면 헷갈리기 쉽다는 것이다. 물론 그 복잡한 관계가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갈 수 있는 중요한 단서이다.


<너무 친한 친구들>의 장점은 마지막에 모든 사실이 밝혀지면 기대 이상의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넬레 노이하우스...정말 대단한 작가다. 이 복잡한 관계를 어쩌면 이렇게도 치밀하게 풀어낼 수 있었을까 하는 감탄마저 들 정도이다.


https://blog.naver.com/deeppocket/221565677010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Book Review] On the Fu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