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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센터를 문화공간으로
by
마로니에
May 28. 2021
프랑스는 어제도 하루에 12만 명이 코로나에 확진됐다. 사망자는 곧 11만 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백집 접종자는 1차 접종자는 35%, 2차까지 완료된 사람이 국민의 15%에 달한다.
2번의 예방 접종을 하기 위한 공간을 문화 예술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파리 근교 퐁뜨네 수브와
Fontenay-sous-bois
시청에 자리 잡은 백신 접종 센터에는 32명의 아티스트들이 피아노 연주, 사진, 그림 전시 등을 통해 주민들의 긴장을 풀어주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전시의 기회가 막힌 지역 아티스트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알자스 지역 꼴마
Colmar 는 스트라스부르그에서 관광을 하고 스위스로 넘어가기 전에 들리는 코스이다.
아름답기로 유명한 관광지역이다. 2020년 2월 프랑스 내 코로나가 가장 먼저 번졌던
곳으로 병원이 부족해서 군인들이 파견 나가 임시 텐트를 치며 치료를 도왔다.
지난 3월 꼴마의 백신 접종 센터에서 4명의 연주자들이 백신을 접종하기 위해 기다리는 주민들을 위해 연주를 했다. 또 여러 지역에서 사진, 그림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옥
씨딴 지역의 제르
Gers
에서는 2명의 코미디언이 퍼포먼스를 펼쳐 주민들에게 웃음을 주기도 했고 현대 무용
공연도 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XG8dw9Yq1c
6월 진행 중인 생드니 페스티발에서도 프랑스 스타드 축구 경기장 내 백신 센터에서 공연을 펼쳤다.
페스티발 홍보도 하고 연주자들은 연주 기회를 얻는다.
백신 센터는
차가운
병원 이미지를 벗고 따뜻한 전시장의 느낌을 가질 수 있고 음악과 전시를 통해 긴장을 해소할 수 있다.
지역 문화센터와 협업한다면 문화센터의 강좌를 홍보할 수 있고 수강생들에게는 전시의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이다.
전시장에 갈 기회가 없는 어르신들에게 클래식 음악과 전시를 통해 문화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
기사를 찾아보니 고양시와 천안시에서 백신 접종 장소에서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한다.
누군가에게는 쓸데없어 보이는 예술 활동이 누군가에게는 위로를 줄 수 있다.
활발한 문화예술 활동으로 지역 분위기가 되살아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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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프랑스 외인부대원 아내의 이야기
저자
2007년부터 프랑스 몽펠리에, 님므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 3년씩 거주, 다시 본토 파리 근교로.. 현재 프랑스 패션 회사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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