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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로니에 Jun 30. 2023

갤러리 193

파리 마레지구 아프리카 작가들의 공간

아프리카인인 회사 동료가 사무실 근처에 있는 아프리카 갤러리를 소개해줬다.


골목 양쪽으로 마주 보고 있는 갤러리는 0층과 지하 1층의 공간에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해 놓았다.


지난번 방문 때는 전시가 종료되고 새 전시를 위한 공사 중이었다. 이번엔 지나가는 길에 잠시 들렸는데 조용한 공감을 나 혼자 즐길 수 있었다.


작가들의 소개는 사이트에서 확인해 보시길

https://www.193gallery.com/


갤러리 193은 미국 뉴욕. 모나코 몬테카를로. 포르투갈 리스본, 프랑스 파리에서 운영 중이다.

작품들의 가격
웬 아랍어 인가 싶었는데 알제리, 모로코도 아프리카니까..

이번엔 맞은편에 위치한 193 갤러리다.

2작품이 비었다. 팔렸나보다.

점심식사 후 미술 작품을 디저트 삼아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예술이 일상이 된 이곳은 참 축복받은 곳이다....

싶으면서도 여기저기서 또 시작된 시위와 폭력 사태를 보며 복잡한 마음이다.

지난 화요일 17세 청소년이 경찰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사건 발생 지역인 넝떼흐 지역을 포함해 파리, 일드 프랑스, 프랑스 전지역으로 시위가 번지고 있다.

우리 동네는 오늘 새벽 초등학교와 이번에 새로 완공한 극장이 불에 탔다고 한다.



완벽한 곳은 없다. 늘 양면이 존재한다.

그냥 머무르는 것에서 적응하고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살아갈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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