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경에 굴하지 않는 강인함
마트리카리아의 꽃말은
“역경에 굴하지 않는 강인함” 입니다.
작고 연약해 보이지만
비바람에도 꺾이지 않고,
척박한 땅에서도 끝내 피어나는 꽃.
나는
그 꽃과 오래 닮아 있었습니다.
사람들 앞에서는 환하게 웃었지만
속은 오랫동안 지쳐 있었고,
말하지 못한 마음을
혼자 끌어안고 버틴 날들도 많았습니다.
도움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결국 이 시간을 통과한 건
나 스스로의 힘이었습니다.
수없이 무너지고
수없이 울었지만
그럼에도 다시 일어섰습니다.
그 시간 속에서
물질적인 것들은
아무 힘이 되지 못했습니다.
그때 내가 붙잡은 건
말없이 마음의 결을
지켜 주는 자연이었습니다.
꽃과 나무는
조용히, 그러나 깊게 속삭였습니다.
“정화야, 너는
꺾인 게 아니라 버티고 있는 거야.”
“너는 다시 피어날 수 있어.”
“작아 보여도, 누구보다 강한 사람이다.”
그 말을 이해하기까지
짧지만 고요한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그러는 동안
나는 깨달았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견뎌야 하는 고비가 있고,
그 고비를 지나오면
마음의 결이 달라진다는 것.
한 번 크게
아픈 시간을 지나온 사람은
그다음의 어려움 앞에서
예전만큼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는 것.
나도 그렇게
조금씩 단단해지고 있었습니다.
그 깨달음 이후,
자연을 향한 나의 선택은
곧 내 삶을
다시 선택하는 일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선택은
바른꽃정화라는
이름으로 살아났습니다.
바른꽃정화는
단순한 브랜드가 아니라,
내가 다시 숨 쉬고 살아갈 수 있게 해 준
두 번째 심장입니다.
나는 이제 압니다.
내가 이 길을 걷는 이유는
그저 예쁜 것을 만들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처럼 아팠던 마음에게
작은 희망과
용기를 건네고 싶어서라는 걸.
그리고 그 과정에서
나는 한 가지를 더 깨달았습니다.
사랑은 누군가의 꿈을
멈추게 하는 게 아니라,
서로가 각자의 꿈을 지키면서도
나란히 걸을 수 있는 것이라는 걸.
내가 가는 길 때문에
내 자리가 멀어질까
걱정하는 사람이 있다면,
나는 말하고 싶습니다.
나는
내 꿈을 포기하지 않아도
누군가의 삶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내 자리를 지키면서도
누군가의 곁에서
따뜻하게 머물 수 있는 사람이라고.
그래서 나는
누구의 꿈도 꺾을 생각이 없고,
내 꿈 또한
절대 놓지 않을 것입니다.
단단한 사람끼리는
서로를 억누르지 않고,
서로가 지켜 온 삶을
존중하며 함께 걷습니다.
나는 여전히 작지만
더 이상 약하지 않고,
여전히 혼자지만
더 이상 외롭지 않습니다.
나는 버텨 왔고,
지금은 분명 피어나는 중입니다.
마트리카리아, 역경에 굴하지 않는 강인함
© 내마음정화 · 바른꽃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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