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네모네

배신·속절 없는 사랑 그리고 다시 피어나는 마음

by 내마음정화

그 모든 상처는 결국 지나가고,

우리는 그만큼 더 단단해질 테니까요.


아네모네의 꽃말은

“배신, 속절 없는 사랑”입니다.

아네모네, 배신•속절없는 사랑

누구에게나

아픈 사연 하나쯤은 있습니다.


그 아픔은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때로는 꼭 지나야만 하는 과정이 되기도 하죠.


저는 어릴 적 사람을 무척 좋아했습니다.

누군가를 따르고, 믿고, 기대고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사람으로 인해 아파했고,

사람으로 인해 무서웠습니다.


그땐 어떤 위로의 말도

제 귀에는 들어오지 않았어요.


도망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정말 그렇게 했습니다.


하지만 달라지는 건 없었습니다.

오히려 더 아팠고,

더 외로웠고,

더 힘들었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온갖 생각이 머리를 가득 채워

숨이 막힐 정도였기에,


저는 누구보다 바쁘게 일하며

마음을 숨겼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렀고,

이제야 저는 조금씩

그때의 저를 껴안게 되었습니다.

“아파하지 말걸.”

이제야 그 말이 떠오릅니다.


그리고 이제야 들립니다.

그때 누군가가 조심스레 건넸던 말들.

묵묵히 해줬던 행동들.


그 모든 따뜻함이

이제야 저를 찾아와 안아줍니다.


그렇게 곁에 있어준 사람들,

그들이 비로소 눈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갈 사람은 가고,

올 사람은 다시 온다.


진짜 인연은 돌아오고,

좋은 사람들은 다시 제 곁을 채워줍니다.


그러니 더 이상

아파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 모든 상처는 결국 지나가고,

우리는 그만큼 더 단단해질 테니까요.


과정일 뿐이라 믿고,

누구도 원망하지 말고,

더 나은 삶을 향해 걸어가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 길 위에

다시 사랑이 피어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네모네.

배신, 속절 없는 사랑.

그리고 다시 피어나는 마음.



© 내마음정화 · 바른꽃정화

이 글은 정화가 직접 쓰는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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