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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아 Aug 15. 2018

#10 오래된 향수,
디퓨저로 새활용하기

소소한 쩜오 웨이스트 도전기

오래된 향수, 디퓨저로 새활용하기


※ 광고 없이 제 돈으로 구매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오래된 향수가 많았다.

화장대 정리를 하면서 오래돼서 뿌릴 순 없고

버리기엔 향이 좋은 것들을 모아서 한동안 디퓨저로 만들어 선물을 했었다.


만들기도 정말 정말 간단해서

나같은 곰손도 만들 수 있다.


만들기는 쉬운데 선물하기에 손색없는 게 바로

향수로 디퓨저 만들기다.



다 만들고 마지막으로 남은 것이

마크 제이콥스 향수다.


뽀얗게 먼지가 쌓인 게 거슬린다.ㅎㅎ



재료 :  디퓨저 통, 스티커, 디퓨저 스틱 ------ 영통역 근처 웰니스캔들에서 구입, 현금으로 구입하면 저렴.

          소독용 에탄올 ------ 약국에서 구입

          오래된 향수


소독용 에탄올 대신 디퓨저 베이스를 사용해도 된다.


디퓨저 베이스가 좋다고 보긴 했는데,

무슨 차이 때문인지는 모르겠다.

가격 면에서는 에탄올이 베이스보다 훨씬 저렴한 편이다.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1. 통에 향수를 넣는다.


비율은 사람마다 다르게 넣는다.

2:1 , 4:1 , 심지어 10:1 까지..

여러 번 만들어보니 꼭 이 비율로 해야 한다는 법칙은 없다.


나는 그냥 남은 향수를 반씩 나눠서 넣었다.

개인적으로는 2:1 이나 4:1은 너무 진하고


6:1 정도만 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혹시 너무 향수를 많이 넣었거나 에탄올이 많이 들어갔다면

디퓨저 스틱으로 조절하면 된다.

너무 진하다면 디퓨저 스틱을 적게,

약하다면 디퓨저 스틱을 많이 넣어두면 된다.



처음 디퓨저를 만들 때 웰니스캔들에서 디퓨저베이스를 구매했었는데,

통이 디퓨저를 만들기에 편리해서 에탄올을 채워 이용하고 있다.

뚜껑도 따로 있어서 샐 염려도 없다.

약병이 있다면 약병으로 대체해도 좋다.



2. 에탄올을 원하는 만큼 채우고, 뚜껑을 막아준다.


너무 꽉 채우면 스틱을 넣을 때 넘칠 수 있으니, 통의 윗선에 맞춰주면 좋다.

(tip : 뚜껑을 빼기가 어려우니, 구매시에 미리 빼달라고 부탁하면 좋다.)


3. 원하는 모양의 스티커를 붙여준다.


스티커를 붙여주면 훨씬 그럴듯 해보이기 때문에 꼭 구매하는 편이다.

본인이 사용할 거라면 상관없지만, 선물할 것이라면 스티커를 붙이길 추천한다.


에쁜 디퓨저 완성!!!

여기에 디퓨저 스틱을 넉넉히 챙겨 선물을 주면 된다.




서울에 사는 분들이라면 방산시장에 가도 좋고,

근처에 캔들재료를 판매하는 곳이 있다면 그런 곳에서 사도 좋다.


캔들을 판매하는 곳이 너무 많아 결정하기 어렵다면,

웰니스캔들 온라인 사이트에서 구매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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