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다울 수 있는 곳
작성하기 앞서 어린이집 입소 나이 차이가 있다.
스페인 어린이집은 만 0세 (생후 4개월부터) -만 3세 > 유아학교 만 3세 입학 -만 6세
한국 어린이집은 만 1세-만 6세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가능 (어린이집마다 5세까지 , 7세까지 반으로 운영이 다르다)
* 스페인 전역이 아닌 거주했던 바르셀로나에서의 경험으로 작성합니다 / 개인적 경험이니 일반화하기 힘듭니다*
한국 공립 어린이집
모집방법 : 유아사랑 홈페이지나 앱으로 입소대기 신청
https://www.childcare.go.kr/cpin/contents/040201000000.jsp
> 내 경험으론 직접 어린이집에 전화를 걸어 상담으로 문의드리고 대기신청을 걸었다.
한국에 돌아왔을 땐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차이에 대해 몰라서 주변에 물어보았다.
어린이집은 보육이 중심이라면 유치원은 교육을 더 신경 쓴다고 하였다.
그런데 이제는 누리교육 과정으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으로 공통으로 진행하는 교육과정이 있어 그 경계가 강하지 않다고 한다.
또 하나, 너무 많은 기관이 있었다.
사립과 공립 어린이집 / 유치원 / 놀이학교 / 영어 유치원 등 사교육 기관이 많다.
아이를 기관에 보내는 기한도 가정마다 다양한 형태이다.
-5세까지 어린이집 보냈다가 그 이후 유치원이나 영어유치원에 보내는 경우
-7세까지 어린이집 보내는 경우 등등
내 경우
처음엔 사립을 3-4개월 다녔는데 정원은 7명에 케어가 잘 된듯했으나 아이케어보다는 상업적에다 원장의 권한이 절대적이고 문제해결력이 엉망이라 그만두고 공립으로 옮겼었다. 그 어린이집은 그만두고 몇 개월 안 되어 여러 논란과 문제로 원장과 선생님들도 전부 바뀌었다는 소문을 들었다. 그 이후 운 좋게 문의드린 날 공립 어린이집에 아이 반에 티오가 있다고 해서 입소하게 되었다.
공립 어린이집 생활 5세 -7세
장점
- 방학이 없다. 늦은 시간 (오후 6시-7시)까지 아이를 맡길 수 있다.
- 무료 (국가 지원) + 특성화 비용으로 공립 어린이집에선 3-4과목을 듣는데 5-7만 원 추가비용 수준이었다.
- 다양한 야외활동을 한다. (매주 산에 가는 활동, 여름엔 어린이집에서 물놀이등)
교육면에선 유치원이 낫다고는 하지만
틈틈이 과학지를 이용한 활동과 더불어 초등학교 들어가는 해 겨울 1,2월에는 미리 예행 학교 생활을 한다.
복사한 교과서로 문제를 풀고 쉬는 시간이 있는 등 연습에 돌입한다.
나에겐 일단 시간적 여유가 확보된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었다.
유치원 같은 경우는 기본적으로 2시 30분에 끝나는 것이 원칙에다가 여름/겨울 방학이 있는데
어린이집은 늘 운영하기 때문에 워킹 페어런츠에게는 많은 도움을 주는 기관이다.
공립기관이라 사립과 같이 원장이 절대적인 게 아니라 선생님이나 체계도 좀 더 안정적인 분위기였다.
또, 거주하는 시와 협조하여 아이들을 데리고 기관에 방문하는 활동이 잘 되어있다.
단점
-도시 속이어도 기본적으로 어린이 집 주변엔 어린이들이 놀 수 있는 충분한 야외 공간이 확보되었으면 좋겠다. 어린이집마다 다름.
-어린이집 안에서 아이들끼리 문제가 생길 시 소극적 해결 > 공립기관이라 그런지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최소화하려는 느낌을 받았다.
사실, 어린이집 관련한 문제해결 단점은 상처가 되기도 했지만, 장점이 더 많긴 했고 아이도 지나갈 때마다 자기 어린이집이라며 좋아하는 것을 보면 아이에게도 좋은 기억도 많았고 나에게도 아이를 충분히 시간을 두고 맡길 수 있는 고마운 기관이기도 했다.
스페인 공립 어린이집 +유아학교 EEcEscola Bressol Municipal ola Bressol Municipal
어린이집 0세 -만 3세
모집방법과 기한 : 5월 중에 모집기한이 뜨면 5곳까지 희망 어린이집을 서류에 작성해서 제출할 수 있다. 한 장에 다섯 곳을 적는 것이고 제출은 보통 1순위에 많이들 제출한다. 선착순도 아니고 거리나 형제자매, 질환등의 여러 포인트를 가지고 합산해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넣는다고 다 되는 것이 아니다.
학기 시작 : 9월
나는 정식 모집기한이 끝나고 난 후 바르셀로나 교외에서 시내로 이사를 해서 급하게 근처 어린이집 리스트를 뽑아 쫙 전화로 돌렸다. 가까운 곳은 다 마감에다 자리도 없고 버스를 타고 가면 있는 곳이 티오가 있어서 급하게 가서 서류를 넣어서 그곳에서 다녔다.
도심은 정말 치열해서 원하는 곳에 들어가기가 하늘에 별따기인데 비해 아이가 다닌 곳은 버스를 한번 갈아타야 하는 산 위에 있어 환경과 선생님이 좋은 것과 별개로 멀어서 자리가 있는 게 아닐까 싶었다. 근처 거주자 아이들도 있었고 나처럼 다른 곳은 자리가 없어서 찾다가 온 사람들도 꽤 있었다. 그러니 마감기한 지났다고 바로 포기하지 말고 9월 입소 전까진 티오가 있는 곳이 있을지도 모르니 한번 연락은 해보라.
운영 시간 : 월 -금 : 8am -17pm
모든 휴일은 쉰다. (참고로 스페인은 휴일이 많다_ 부활절 휴일도 일주이상)
가격 : 부모의 수입에 따라 시에서 책정된다. 50유로 -400유로 사이
방학 : 여름과 겨울 (보통 한 달 반정도)
반 당 학생수 : 14-16명 정도
선생님 : 담임 선생님 1명 + 보조 1-2명 (아이들 나이대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동된다.)
실제 아이가 다니던 어린이집 사진으로 홈페이지에서 가지고 왔다.
공동 놀이 공간
우리 아이네 반 교실
다른 반 교실
각 교실 뒷문엔 모래 놀이를 할 수 있는 파티오가 있다.
오후엔 맨날 여기서 놀고 있었다. 집에 와서 씻기면 모래가 우수수 머리에서 나오곤 했다 :)
여긴 특히 공간이 넓어서 좋았다.
공동 공간도 각 아이들 반도 충분했고
산에 지어진 곳이라 자연이나 공기도 좋았다.
장점
-기본 환경이 좋았다. 널찍하고 창의적이고 야외 공간도 충분해서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다.
-어린이들이 생활습관을 길들이기 좋았다. > 어느샌가 입을 티슈로 닦는다든가, 다 쓴 턱받이는 자기 주머니에 넣기 등 여러 기본 습관들을 공동생활 속에 배워나갔다.
-나 같은 경우는 외국인인지라 아이가 그 나라 언어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주요 공간이 어린이집이라는 사실도 만족해했다.> 근데 바르셀로나에선 스페인어가 아니라 까딸란어가 모국어라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까딸란어로 이야기하고 공문등도 까딸란어이 기도 해서 구글 번역을 많이 이용하긴 했다.
-스페인, 그리고 까딸루니아는 여러 전통문화가 많아 그때가 오면 공동공간에 그에 관련된 인형이 있거나 꾸며지는 등 재미있는 요소들이 많았다.
단점
-의무교육이 아니라 무료가 아니다.
-오후 5시에 끝나서 워킹 페어런츠 같은 경우는 조부모께서 하원시켜주신다.
-방학과 휴일이 많다ㅠㅠ 이게 가장 큰 걱정거리이기도 했다. 스페인 휴일뿐 아니라 까딸루니아 자체 휴일들도 있어 쉬는 날이 있는 경우, 일해야 할 때 시간 조절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그럼에도 나는 아이가 이 어린이집을 나온 것에 만족한다.
환경적인 문제가 가장 컸는데 다른 곳들도 규모가 꽤 크긴 하지만, 아이네 어린이집은 각 반마다 햇살을 골고루 받을 수 있는 밝은 단층이었다. 선생님들이 정말 아이를 좋아한다는 것이 보였다. 그리고 위에 언급했듯이 집 근처에 자리가 없어서 버스 타고 산 근처까지 가긴 했지만, 아이에겐 사실 자연이 가득한 최적의 환경이긴 했다. 부모들이 힘들었지 후훗.(진짜 힘들었음) 매해에 아이들 사진을 모은 cd와 아이 생활에 대한 편지+단체사진을 주셨다. 아이들이 엉망으로 칠한 도화지를 잘라 책꽂이로도 주셨는데 아직도 간직하고 있다.
공립 어린이집들을 둘러보았을 때 느낀 건 어린이 집마다 규모는 다 다르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모래 놀이터가 없는 곳은 보지 못했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공간이 기본적으로 주어진다.
어린이들이 그 안에서 세상의 규칙을 배워가는 과정도 흥미로웠다. 아이네 반에 보조 선생님은 밖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을 마주치고 인사한 적도 있다. 그런데 한국에선 문제가 될 부분이지만, 스페인에선 전혀 문제가 되진 않았고 나 역시 신경 쓸 부분도 아니었다. 아이가 졸업하는 마지막 방학엔 방학 동안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그 비용도 부모 수입에 따라 다르다. 그때 아이들은 책 컬러몬스터와 연계된 다양한 활동을 한주에 걸쳐서 진행했다. 감정에 따라 단체로 칠하기도 하고, 흰 티에 자신만의 색깔을 칠해보기도 했다.
+
유아 학교 만 3세-만 6세
운영시간 : 오전 9시 - 오후 16시 30분 (더 일찍 등교하기 원할 땐 아침 일찍 등교하는 프로그램 비용을 내면 가능하다. 한 달에 20유로 전후였었다.)
비용 : 무료 (식비는 내야 한다)
시작학기 : 9월
정원 : 25명
모집시기 : 5월
중간 가볍게 먹을 간식 도시락을 싸줘야 한다.
운영시간과 비용을 제외하면 나머지 방학이나 휴일, 선생님 숫자등 어린이집과 거의 비슷하다.
한 지역에 공립 유아학교는 정말 많다. 그래서 모집기한 동안 각 학교는 부모한테 학교를 보여주고 설명하는 오픈데이가 있어서 그때 참여해야 한다. 나는 한 4-5곳 학교를 둘러보았다. 그리고 이때부터 부모들의 눈치게임이 시작되었다. 여기도 희망 학교 5곳까지 적을 수 있었다. 내가 가고 싶은 학교는 단 하나였다.
바로 걸어서 5-10분 정도 걸리는 공원 안에 있는 학교였다. 이미 아이를 그곳에 보낸 학부모들이 이야기하길, 새롭고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하는 곳이라며 만족해했다. 학교 설명회날 정말 많은 부모들이 왔다. 학교 시설을 둘러보며 맘에 드는 부분도 맘에 들지 않은 부분도 있었다. 다른 학교도 넣을까 어쩔까 하다가 결국 1순위로 내가 처음부터 원하는 학교에 넣었고 우리 아이는 25명 정원에 24등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등수는 들어갈 수 있는 가산점인데 이미 형제가 다니거나, 집이 가깝거나, 아이가 지병이 있거나 하는 등을 계산하는 것이었다. 나는 집이 근처라는 것밖에 없어서 결과가 나올 때까지 엄청 불안해했는데 결국 되어서 너무 기뻐했던 기억이 난다. 초등학교가 같이 붙어있어 바르셀로나에 계속 살았다면, 같은 초등학교까지 자연스럽게 올라갔을 것이다.
아이가 다녔던 유아학교 파티오
장점
-지역과의 연계활동 및 견학 > 오래되고 유명한 음악공연장에서부터 지역 시장, 도서관등을 방문했다.
한 번은 지역 연계 퀴즈도 있었는데_퀴즈 리스트를 나눠주고 어느 학년이 가장 많이 하는지 대결하는 놀이였다. 학교 근처 가게들이 협동했는데, 학교 근처 빵집에 놓여있는 이 장난감의 색깔. 시장(여기 시장은 커다란 건물 안에 조성되어 있다) 어느 부분 위에 있는 인형의 동물은? 같은 문제여서 아이와 부모가 함께 신나게 찾으러 다녔었다.
-유아학교의 나이 p3반부터 거리 공연에 참가하게 된다. 각 학년마다 주제 옷을 통일해서 입고 가장 앞에선 부모와 초등학생쯤 돼 보이는 아이들이 타악기를 연주하며 앞장서고 뒤에는 각 반 아이들이 뒤따라 거리를 한 바퀴 돈다. 이때 지역주민들과 부모들이 나와 응원하는데 나도 가서 사진으로 남겼었다.
내가 이날 남긴 사진들. 만 3세인 P3반의 주제는 타악기인 북이었다.
-다양한 창의활동> 미술 외에도 공연 등 모두(모든 학년)가 나와 함께하는 게 뭔가 많았다.
-반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 프로젝트 진행> 예 : 책 여러권과 기록책을 주어 아이들마다 돌아가며 감상을 적거나 그림을 그리며 다른 아이들이 한 것도 볼 수 있다.
-유아학교부터 초등학교까지 같이 붙어있어서 언니 오빠들이 갓 입학한 3세 아이들을 너무 예뻐했다. 길을 걷다 보면 아이 이름을 다정하게 불러주는 언니들을 많이 만나곤 했다. > 비슷한 연령이지만 나이는 언니 오빠들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다.
-공부에선 자유롭지만, 알파벳등을 배우기 시작했었다.
-개인적으로 이 학교에 굉장히 맘에 든 부분은 교실 외에도 위층에 테마 방들이 있었다. 예를 들어 이 방은 동물들을 알 수 있는 방으로 동물, 정글, 밀림에 관한 활동과 자료들이 있고 다른 어두운 조그만 방은 ohp 필름을 띄워서 볼 수 있는 방! 하고 나뉘어 있는 등 다양했다.
-보통 학교에 수영장이 있어서 여름에 수영을 하게 된다. 아이가 다니는 학교엔 수영장이 없던 걸로 기억난다. 아마, 근처 새로 생긴 구립 수영장에서 수업을 진행하진 않았을까 예상해 본다.
-12월엔 각 반마다 준비했던 크리스마스 공연을 열어 이틀에 걸쳐 부모에게 선보인다. 아이들은 두 번 공연하고 각반 부모들은 이틀 중에 정해진 날짜에 가서 보고 온다.
12월 공연 때 내가 촬영한 사진
-방과 후 교실 : 댄스, 로봇, 하키, 부모와 함께 배우는 타악기 밴드등 다양하게 있으면 한 교실당 20-30유로 사이였다. 나는 댄스 수업을 신청해서 한주에 한 번씩 들었는데 아이 만족도가 높았다. 하키도 신청하려던 차에 코로나 터짐 ㅠ( 하키 같은 경우는 롤러스케이트로 학교에 있는 체육장에서 진행했다.)
단점
-학교 자체에 대한 단점은 없었다. > 다녔던 기간이 짧았던 것도 있는데 한 학기 넘기고 나서 코로나가 터졌다. 그래서 단점을 알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식비를 내야 한다는 것 > 하루당 5-7유로였던 것 같은데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그런데 여러 지원제도가 있어서 많은 부모들이 신청했고 전액 지원받는 경우도 있고 나는 반값 지원을 받았었다. 지원 조건도 다양해서 일단 지원해 보는 걸 추천.
내 생각
한국 어린이집도 비용이나 시간에서 여러 장점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스페인에서 어린이집을 보낼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물론 외국인 부모로서 교사들과 또는 다른 학부모들과의 의사소통 문제로 불편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아이를 위한 자유롭고 창의적이고 자연과 가까운 환경을 생각하면 스페인이 더 좋았다. 활동도 다양하고 나이 상관없이 여러 학년과 교류하며 협동심을 기르고, 지역 연계활동을 하면서 어릴 때부터 소속감을 가지게 한다는 것이다. 예체능 활동도 다양해서 유아학교에 보낼 땐 미술가운을 입학할 때 내야 하는 기본 준비물일 정도이다. 시설도 기본적으로 한국보단 공간이 넓은 것도 좋은 포인트 중에 하나이다. 요즘 프랑스 교육에 관한 책들을 빌려 읽고 있는데 프랑스와 스페인 만 6세까지의 학교 활동이나 구성이 비슷해 보였다.
학습을 따지자면, 교육에 대한 어떤 걸 기대하진 않았다. 영어를 몇 살부터-, 수학과 미술학원, 피아노 이런 사교육 하는 아이들을 못 보았고 있어도 내가 몰랐을지도 모름 ㅎㅎㅎㅎ 그저 거기서 언어와 문화, 생활습관에 적응해 가길 바라는 외국인 엄마여서 학습은 언젠가는 되겠지스런 마인드였다. 그리고 그 나 이땐 그래도 되었고. 초등학교까지 그 학교를 나올 수도 있었지만, 내가 살던 동네에 바르셀로나에 하나밖에 없는 공립 음악학교가 있다는 소식을 들어서 입학 나이인 만 5세 때 인터뷰를 볼까란 생각을 해본 적도 있다. 유아학교는 의무가 아니기 때문에 만 3세가 되어도 학교에 보내지 않아도 된다. 또한, 사립_어린이집/ 유치원들도 있었는데 알아보니 비싸긴 했다.
스페인에 계속 머물렀다면 아이가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나이인 만 7-8세쯔음엔 한국인 애미로써 조바심을 냈었을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시설이나 환경, 사회적 따뜻함을 생각하면 만 6세까진 스페인에 있었어도 좋았을 아쉬움은 남는다.
스페인에서 재미있었던 점
부모들이 선생님을 챙긴다. 다 같이 돈을 모아 학기 마지막에 선물이나 꽃을 사줬다. 어린이집은 마지막 학기때 했고 유아학굔 첫 학기 끝나고 했다. 또한 유아학교는 단톡방이 있어서 거기서 부모들이 정보나 자료를 활발하게 공유한다. 코로나땐 각 가정에서 영상을 준비해 한 부모가 하나로 만들어 선생님께 드리기도 했다.
유럽 부모들은 절대 선물 안 하고 딱 선을 그을 줄 알았는데, 결국 보면 사람 사는 곳은 비슷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음
끝
시에서 운영하는 바르셀로나 공립 어린이집 사이트 _ 까딸란 어와 스페인어 (castellano)로 볼 수 있다.
www.ajuntament.barcelona.c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