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나침반 : 돈의 방향

6. 기술의 미래는 환경이 좌우한다 : 피터 틸이 그리는 미래

by 정글

아래 글은 정확한 예측이나 분석이라기보다, 흐름 속에서 느낀 제 생각을 풀어보았습니다.




1. 과거 사례 : 페이팔

1998년, 틸이 공동 창업한 페이팔은
국경과 은행, 수수료를 최소화한 디지털 결제 네트워크를 목표로 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금융 규제와 감독기관 요구

자금세탁 및 범죄 우려

기존 은행 시스템 의존성

결과적으로 페이팔은 은행 위에서 작동하는 결제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기술 자체는 성공했지만, 규제와 제도의 한계 때문에 자유롭게 실험할 수 있는 환경은 확보하지 못했다.


2. 사설 도시와 특구 : 환경 확보 시도

틸은 단순히 기업과 기술에만 의존하지 않았다.
그는 규제와 제약이 없는 환경에서 기술이 마음껏 발전하도록 설계하려 했다.

사설 도시(Seasteading) 실험: 바다 위에 규제 없는 도시를 만들어 기술 실험과 혁신을 자유롭게 진행하려 했지만, 공학적·법적 문제로 지연됨

사설 특구(예: 온두라스 Prospera): 제한적이지만 규제가 최소화된 공간에서 기술, 금융, 생명공학 실험 가능

틸은 이런 실험을 통해 기술이 자유롭게 작동할 환경을 확보하는 전략을 지속해 왔다.


3. 현재 활동: Palantir, 하드테크, 디지털 자산

Palantir : 정부 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 기술과 제도의 접점 확보

Founders Fund : SpaceX, Facebook 등 하드테크·미래 기술 초기 투자

블록체인, 디지털 자산 : 탈중앙화, 규제와 제약을 우회할 수 있는 기술 탐색

이 모든 활동은 결국 기술이 자유롭게 발전할 환경을 준비하는 장기 전략의 일부로 볼 수 있다.


4. 미래를 결정하는 것은 환경이다

과거 틸은 규제의 벽 앞에서 페이팔 실험을 일부 포기했다.
지금 그는 규제를 최소화한 공간과 환경을 확보하고, 기술이 마음껏 발전할 길을 마련하고 있다.

미래를 만드는 핵심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기술이 자유롭게 작동할 환경을 설계하고 확보하는 사람이다.

피터 틸은 그 환경을 손에 넣기 위해 꾸준히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사설 도시든, 특구든, 규제를 최소화한 공간이든,
결국 그는 기술이 마음껏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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